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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아파트 몰려드는 답십리동, 학군만 괜찮았다면

    입력 : 2017.08.17 06:4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동네 진짜 집값]대형 건설사 아파트 밀집지역 답십리동, 학군만 괜찮았다면…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네이버 항공뷰 캡처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은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낙후된 이미지가 강해 서울 내에서 대표적으로 저평가 된 곳이었다. 그러나 최근 4~5년 사이재건축·재개발 사업이 답십리동 일대에서 진행되면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현재 답십리동의 ‘랜드마크’ 아파트 단지는 2600가구 규모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인 ‘답십리 래미안위브’다. 이 아파트 주변으로 래미안미드카운티, 동대문롯데노블레스, 힐스테이트청계, 답십리파크자이 등이 조만간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새 아파트 단지의 입주가 완료되면 주변에 상가와 병·의원, 식당 등 생활편의 시설도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어서 주거 환경이 지금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답십리동의 전철 교통 환경은 우수한 편이다.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을 이용하면 서울 강북 업무지구인 광화문 일대까지는 20분, 강남 업무지역인 선릉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성수대교와 영동대교를 이용하면 자동차로도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답십리동엔 16만㎡ 규모의 답십리공원과 간데메공원, 용두공원, 청계천 등이 주변에 있어 서울 도심에서 비교적 녹지 공간이 풍부한 곳이다. 그러나, 지역 내에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가 많지 않은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네이버 지도 캡처

    17일 일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2017년 1~8월 답십리동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다. 이 일대 아파트 59㎡(이하 전용면적 기준) 실거래 가격은 3억원 중반대에서 6억원 사이에, 84㎡는 4억원대 후반에서 최근에 지은 아파트는 7억원 초반 사이에 형성돼 있다.

    올해 답십리동에서 최고가에 거래된 아파트는 답십리래미안위브다. 이 아파트 140㎡는 7월 8억9000만원에 팔렸다. 2016년 8월 8억7000만원, 올해 3월 8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집값이 소폭 상승했다. 같은 단지의 84㎡ 주택은 8월 7억2000만원(14층)에, 59㎡는 7월 6억원에 거래됐다. 답십래래미안위브는 2014년 8월 입주를 시작했고, 최고 32층, 총 32개동, 2652가구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래미안위브./네이버 거리뷰 캡처

    청계한신휴플러스(725가구, 2010년 입주) 84㎡는 6월 역대 최고가인 5억9500만원(16층)에 팔렸다. 2월 5억5000만원(8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불과 4개월 사이 5000만원 정도 올랐다. 이 아파트 59㎡는 6월 5억2000만원(10층), 5억1500만원(4층)에 각각 거래됐다.

    답십리동 두산위브 84㎡는 7월에 저층인 2층 주택이 5억28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 가격이 역대 최고가격이다. 2016년 8월 4억9000만원, 올 3월 5억700만원 거래됐다. 같은 단지 59㎡ 주택은 7월 4억77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2006년 5월 입주를 시작했고 최고 20층, 7개동, 총 516가구로 이뤄져 있다.

    답십리청솔우성1차아파트(1542가구, 2000년 입주) 84㎡는 8월 4억7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2016년 8월 4억2500만원, 올해 3월 4억3000만원에 팔렸다. 59㎡는 7월 3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동 청솔우성1차아파트./네이버 거리뷰 캡처

    답십리두산아파트 84㎡는 6월 4억5000만원에 팔렸다. 2016년 8월 4억2000만원, 올 2월 4억3000만원(18층) 거래에 비하면 2000만원 이상 올랐다. 59㎡는 6월 3억7200만원에 거래됐다. 답십리두산아파트는 2000년 8월 입주를 시작했고, 최고 23층, 9개동, 총 739가구로 구성돼 있다.

    래미안엘파인(472가구, 2008년 입주) 84.93㎡은 7월 4억9250만원에 거래됐다. 2016년 9월엔 4억6500만원에 팔렸었는데, 이후 약 3000만원 올랐다. 래미안엘파인 59㎡는 7월 4억4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외에 59㎡ 기준으로는 답십리대우푸르지오는 3억8000만원, 답십리동아아파트는 3억6500만원, 동답한신아파트 3억900만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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