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6 06:4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대학가 낀 아파트촌 종암동의 최고가 아파트는 ‘래미안라센트’ 114㎡가 7억 500만원
[진짜 집값]대학가 낀 아파트촌 종암동의 최고가 아파트는 ‘래미안라센트’ 114㎡가 7억 500만원

서울 동북부에 있는 성북구 종암동은 주변에 고려대, 카이스트경영대, 한국외대, 경희대 등 서울 유명 대학이 많은 동네다. 주요 교통망으로는 6호선 고려대역과 월곡역과 4호선 성신여대입구역이 종암동 주변을 지나며,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종암동 주변에 있다. 천장산, 개운산 공원, 홍릉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다.


16일 조선일보 땅집고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 1월부터 현재까지 종암동 아파트의 실거래가를 조사했다.
종암동은 주로 2000년대 후반 지어진 아파트들이 가격을 주도하고 있다. 이곳의 올 상반기 실거래 평균가는 주변인 길음동 뉴타운보다 다소 낮은 가격대에 형성됐다. 59㎡(이하 전용면적)를 기준으로는 평균 3억원 초반에서 4억원 초반대에, 84㎡는 4억원 초반에서 5억원 초반대에 걸쳐있었다.
종암동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래미안라센트’(2010년 8월 입주) 아파트였다. 이 아파트 114㎡는 2월 7억 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59·84㎡ 주택형도 이 지역 상반기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래미안라센트 아파트는 총 10개동, 837가구, 최고 24층 규모로 이뤄졌다. 6호선 월곡역이 걸어서 6분 거리에 있고, 월곡역 앞에 홈플러스가 있다. 서울일신초등학교, 종암중학교, 서울사대부설고등학교 등이 있다.
래미안라센트 84㎡ 주택은 올 2월 18층이 6억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다. 2016년 8월 5억6800만원이던 이 매물은 7개월 사이 3200만원 상승했다. 5월 한 층 아래인 17층이 6억원에 거래됐고, 13층 아래인 5층까지 6월 6억원에 거래됐다.

‘래미안 세레니티’(2009년 10월 입주) 아파트의 84㎡는 12층이 6월 5억8500만원에 팔렸다. 이 단지는 6월 13층이 5억5200만원에, 12층은 5억7700만원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래미안세레니티 아파트는 14개동, 955가구, 최고 24층 아파트다.
‘종암SK뷰2차’(2010년 10월 입주) 아파트는 84㎡ 주택이 6월 5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이곳은 작년 11월 5억1500만원에 거래됐고 이후 7개월이 지난 6월까지 3000만원 더 상승했다. 종암SK뷰2차 아파트는 총 6개동, 393가구 규모로 최고 20층으로 이뤄졌다.
종암 아이파크2차(2010년 10월 입주) 아파트의 84㎡ 주택은 7월 8층이 5억3800만원에 거래됐다. 종암아이파크2차 아파트는 총 6개동, 393가구, 최고 20층 규모로 지어졌다. 삼성래미안(2003년 6월 입주) 아파트는 총 17개동, 1168가구, 최고 20층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곳 84㎡는 7월 15층이 4억8150만원에 팔렸다.
그밖에 이 동네의 84㎡ 주택으로 종암아이파크1차(2004년 4월 입주) 아파트가 7월 5억2500만원에, 극동(2000년 12월 입주) 아파트가 5월 4억4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59㎡ 기준으로 최고가에 팔린 래미안라센트 아파트는 5월 4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그밖에 종암선경(1995년 11월 입주) 아파트는 3월 3억1000만원에, 극동 아파트는 6월 3억4500만원에 각각 팔렸다. 종암에스케이(1999년 4월 입주) 아파트는 7월 3억4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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