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14 14:46
지난해 취임을 둘러싸고 ‘최순실 낙하산’ 의혹으로 논란이 일었던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이 결국 스스로 물러났다.
박 사장은 14일 오전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한 뒤 오후 2시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박 사장은 14일 오전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사의를 표명한 뒤 오후 2시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
최근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을 앞둔 상황에서 박 사장의 '최순실 낙하산'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건설기업노조는 그동안 박 사장의 자진사퇴와 산업은행의 매각 중단을 요구해 왔다.
대우건설은 박 사장의 사임에 대해 "최근 선임 절차를 놓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각에서 박 사장 사임과 대우건설의 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CEO(최고경영자) 리스크'가 생기자, 이로 인해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자진 퇴진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상임고문을 지내다가 대우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16일부터 송문선 CFO(최고재무책임자) 중심의 임시 경영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건설기업노조는 그동안 박 사장의 자진사퇴와 산업은행의 매각 중단을 요구해 왔다.
대우건설은 박 사장의 사임에 대해 "최근 선임 절차를 놓고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각에서 박 사장 사임과 대우건설의 매각 절차 중단을 요구하는 등 'CEO(최고경영자) 리스크'가 생기자, 이로 인해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해 자진 퇴진을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박 사장은 현대산업개발에서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뒤 상임고문을 지내다가 대우건설 사장으로 취임한 지 1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16일부터 송문선 CFO(최고재무책임자) 중심의 임시 경영 체제를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