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8.03 06:31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강남 재건축 부럽지 않은 가격 상승률 기록한 월계동,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이 효자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주변 지역은 서울의 외곽지역으로 강북 도심과 강남권에서 제법 거리가 있지만, 전철 교통망과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진 주거 지역이다. 집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광운대역은 서울 시청역까지는 지하철로 27분 거리이며, 한 정거장 이동해 석계역으로 가면 6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경춘선을 이용하면 강원도 춘천까지 2시간 이내에 도착한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6월 서울 노원구가 코레일과 함께 14만9065㎡ 규모 코레일 물류기지 부지에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의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계동 아파트 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 상승금액은 5000만원 이내인 경우가 많지만, 상승률로 따지면 6개월 남짓한 기간에 10~20%씩 가격이 급등한 단지가 적지 않다.
[진짜 집값]강남 재건축 부럽지 않은 가격 상승률 기록한 월계동,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이 효자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주변 지역은 서울의 외곽지역으로 강북 도심과 강남권에서 제법 거리가 있지만, 전철 교통망과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진 주거 지역이다. 집값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광운대역은 서울 시청역까지는 지하철로 27분 거리이며, 한 정거장 이동해 석계역으로 가면 6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경춘선을 이용하면 강원도 춘천까지 2시간 이내에 도착한다.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강남권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 6월 서울 노원구가 코레일과 함께 14만9065㎡ 규모 코레일 물류기지 부지에 광운대역 역세권 개발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결정하면서 이 지역 아파트의 가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계동 아파트 가격 자체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어서 가격 상승금액은 5000만원 이내인 경우가 많지만, 상승률로 따지면 6개월 남짓한 기간에 10~20%씩 가격이 급등한 단지가 적지 않다.
3일 조선일보 땅집고는 올 1월부터 현재까지 광운대역 주변에 있는 월계동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다. 이 일대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단지 규모에 따라 2억원대 후반에서 5억원대 초반에 형성돼 있다. 월계동의 전용 85㎡ 이하 중소형 주택형 중 가장 비싼 가격에 실거래된 아파트는 작년 1월에 입주한 ‘꿈의숲SK뷰’ 아파트였다.
월계동 ‘꿈의숲SK뷰’ 84㎡ 주택은 7월 말 5억3000만원에 팔렸다. 1월 4억8000만원이던 이 매물은 상반기 동안 5000만원 올랐다. 이곳은 총 6개동, 504가구, 최고 20층 규모이고 주택크기는 59·84㎡로 이뤄진 아파트다. 광운대역(1호선·경춘선)이 걸어서 11분 거리에 있고 선곡초등학교, 광운중학교, 광운전자공업고등학교 등이 있다. 광운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 등의 시설들이 모여있으며 인근에는 월계근린공원, 북서울꿈의숲, 우이천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월계동 현대 아파트(2000년 11월 입주) 84㎡는 6월 4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한달 간격 500만~1000만원 사이로 상반기 내내 오름세다. 월계동 현대아파트는 11개동, 1281가구, 최고 27층으로 규모다.
25개동, 3003가구, 최고 28층 규모의 그랑빌(2002년 10월 입주) 아파트는 84㎡ 주택이 6월 4억7700만원에 팔렸다. 월계동 그랑빌 아파트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아파트 단지다. 주택크기는 59~139㎡다.
롯데캐슬루나 아파트의 84㎡ 주택은 2월 4억63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다. 이곳은 2월 이후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7월 초 소폭가격이 하락한 4억5700만원에 거래됐다. 8개동, 484가구, 최고25층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 풍림아이원(2005년 12월 입주)은 84㎡는 6월 4억6600만원이 최고 실거래 가격이다.
84㎡ 주택을 기준으로 월계주공2단지(1992년 10월 입주)는 6월 3억7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달 초안쌍용스윗닷홈은 3억9800만원에, 월계흥화브라운빌 아파트는 3억66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세 아파트 모두 38~84㎡ 크기로 이뤄진 중소형 아파트다. 또 월계 한일 1차는 1~6월까지 3억7000만원에, 월계한일2차는 6월 3억6250만원에 각각 팔렸다.
월계역신도브래뉴(59~123㎡)는 3월 3억8000만원에 팔린 것이 최고가다. 70㎡ 크기의 아파트 중에서는 그랑빌 75㎡ 매물이 6월 4억1500만원에, 동신아파트 71㎡가 7월 초 3억1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월계흥화브라운빌 70㎡는 1월 3억1500만원 거래됐다.
총 32개동 3930가구의 ‘월계시영아파트’를 이루고 있는 미륭, 미성, 삼호3차 아파트는 하나의 관리사무소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재건축이 추진중이다. 올 상반기 이들 중 소형 매물들이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 먼저 강북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미륭 아파트는 1월 2억8500만원에 팔리던 51㎡ 매물이 7월 초 3억4800만원에 매매됐다. 상반기 6300만원 가량 뛰었다. 상승폭으로 따지면 22% 오른 것이어서 급상승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성아파트도 1월 50㎡ 주택이 2억8800만원에 거래됐는데, 7월 초 3억3000만원에 팔렸다.
삼호3차 아파트는 59㎡는 7월 중순 4억500만원에 팔렸다. 6월과 비교할 때 2500만원 가량 올랐다.이 아파트들은 모두 1986년 준공돼 재건축 연한을 채웠다. 지하철 1호선·경춘선 광운대역과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각각 3분, 10분 거리다. 서울한천초, 한천중, 대진고 등이 가깝다.
월계동의 59㎡ 아파트 중에선 꿈의숲sk뷰 아파트의 거래가격이 가장 비쌌다. 꿈의숲sk뷰 59㎡는 7월 4억4300만원에 거래됐다. 그랑빌 아파트는 6월 4억 1000만원에 팔렸다. 3월에는 3억8000만원 선에서 거래됐는데, 3달 사이 3000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다. 삼호4차는 1월 3억10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다. 6월 롯데캐슬루나는 4억200만원에, 대동아파트는 3억에 각각 팔렸다. 동원베네스트는 2월 3억1100만원에 거래됐다. 월계역신도브래뉴는 6월 3억2750만원, 월계흥화브라운빌은 4월 3억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다. 성북역신도브래뉴는 6월3억3500만원에 팔렸다.
49㎡ 매물 중에서는 초안2단지가 상반기 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7월 2억2300만원에 팔렸다. 초안1단지는 5월 2억3330만원에 최종 거래됐다. 청백3단지 49㎡는 3월 2억3800만원에, 청백4단지는 6월 2억3600만원에 거래된 것이 최고가다. 성원4단지 49㎡의 최고 실거래가는 5월 2억4400만원이다.
한편 월계동에서 올해 최고 거래가격을 기록한 아파트는 월계동 롯데캐슬루나(2006년 11월 입주)다. 이곳 127㎡ 주택은 1월 중순 5억8500만원에 팔렸다. 한달 사이 7250만원 올랐다. 롯데캐슬루나 아파트는 21개동, 850가구, 최고 13층으로 이뤄졌으며 주택크기는 59~1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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