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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능력평가 삼성물산 4년 연속 1위…2위 현대건설

    입력 : 2017.07.28 10:13

    삼성물산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위인 현대건설과의 격차는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제도는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해 공시하는 것으로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돕는 자료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토목건축공사업 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은 시평액 16조5885억원으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건설 부문의 실적이 줄어든 데 따라 삼성물산의 올해 시평액은 작년(19조3762억원)보다 2조7800억원 정도 감소했다.
    사진=연합뉴스

    반면 2위 현대건설은 올해 시평액 13조7106억원을 기록해 작년(13조2774억원)보다 4300억여원 늘어나면서 1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3위와 4위는 대우건설(8조3012억원)과 대림산업(8조2835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포스코건설(7조7393억원)은 작년 3위에서 올해 5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6, 7위는 작년과 같이 GS건설(7조6685억원)과 현대엔지니어링(6조8345억원)이 각각 차지했다.

    8위는 현대산업개발(6조665억원)로 작년 10위에서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다. 9위는 롯데건설(5조4282억원), 10위는 SK건설(4조6814억원)이 차지했다. 10위권 밖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1조8516억원)이 작년보다 27위 급등한 14위에 올랐다.

    공사 종류별 실적에서는 토목업종 중 '도로'는 현대건설(1조2590억원)이 1위를 차지했고, '지하철'은 삼성물산(9034억원)이 1위를 지켰다.

    건축업종 중 아파트 부문에서는 대우건설(3조4380억원), GS건설(3조1242억원), 대림산업(2조6842억원) 순으로 평가액이 높았다.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홈페이지(대한건설협회 www.cak.or.kr, 대한전문건설협회 www.kosca.or.kr,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www.kmcca.or.kr,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www.fm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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