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8 06:33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동네 진짜집값]당산역 주변 아파트로 젊은 부부가 모이는 이유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역은 예전부터 서울 서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였다. 지하철 9호선이 없던 시절, 강서구 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나와 당산역에서 내려 지하철 2호선을 갈아타고, 강남과 강북 직장으로 흩어졌다.
강서구를 관통해 여의도와 강남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한 이후 당산역 일대는 전철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 당산역에서 9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두 정거장이고, 2호선을 타면 시청까지 15분 만에 닿는다. 강남도 15~20분 안팎에 갈 수 있다. 당산역 일대에선 올림픽대로가 가깝고 양화대교를 건너면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하다.
당산동4·5가에는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돼 있고, 주변에 코스트코·빅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한강시민공원이 있어 생활 환경도 좋은 편이다.
교통이 좋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최근 4~5년 당산역 일대는 젊은 샐러리맨 부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탁월한 학군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목동 학원가가 가깝다. 당산역에서 목동학원가까지 차량으로 10~15분 거리이고, 목동 일대 학원 셔틀버스가 대부분 당산동까지 다닌다.
[우리동네 진짜집값]당산역 주변 아파트로 젊은 부부가 모이는 이유는…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역은 예전부터 서울 서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였다. 지하철 9호선이 없던 시절, 강서구 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나와 당산역에서 내려 지하철 2호선을 갈아타고, 강남과 강북 직장으로 흩어졌다.
강서구를 관통해 여의도와 강남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이 개통한 이후 당산역 일대는 전철 교통의 요충지가 됐다. 당산역에서 9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까지 두 정거장이고, 2호선을 타면 시청까지 15분 만에 닿는다. 강남도 15~20분 안팎에 갈 수 있다. 당산역 일대에선 올림픽대로가 가깝고 양화대교를 건너면 강변북로 진입도 수월하다.
당산동4·5가에는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형성돼 있고, 주변에 코스트코·빅마트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한강시민공원이 있어 생활 환경도 좋은 편이다.
교통이 좋다는 장점이 알려지면서, 최근 4~5년 당산역 일대는 젊은 샐러리맨 부부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탁월한 학군을 갖춘 것은 아니지만, 목동 학원가가 가깝다. 당산역에서 목동학원가까지 차량으로 10~15분 거리이고, 목동 일대 학원 셔틀버스가 대부분 당산동까지 다닌다.
이런 교통과 교육 여건 때문에 당산역 일대 아파트값도 제법 높고, 최근엔 집값도 강세다. 새 아파트는 84㎡(이하 전용면적)가 7억원 대를 훌쩍 넘어선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28일 당산역 주변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 가격을 조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84㎡ 기준 당산역 일대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아파트는 당산동5가 당산삼성래미안4차였다.
당산삼성래미안4차 84㎡는 5월 8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 일대에서 유일한 8억원대 단지였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5월 7억700만원에 거래됐는데 6개월 뒤인 11월 4000만원가량 오른 7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다시 6개월 뒤인 지난 5월 6000만원가량 집값이 오른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1년새 1억원 정도 가격이 오를 정도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당산삼성래미안4차는 총 1391가구로 일대에서 가장 큰 아파트 단지고, 당산역 출구와 아파트 입구가 약 100m 거리다.
당산동5가 유원제일2차 84㎡는 5월 7억원에 매매되면서 84㎡ 기준 당산삼성래미안 다음으로 집값이 비쌌다. 해당 전용면적 기준 역대 최고가다. 1년 전 비슷한 층이 5억9500만원에 매매된 점을 고려하면, 최근 1년 사이 1억원가량 가파르게 매매가가 올랐다. 유원제일2차는 1984년 준공돼 입주 33년 차로, 재건축 연한을 채웠다. 서울시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추진위원회가 설립돼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새 아파트인 당산동4가의 당산반도유보라팰리스도 7억대다. 이 아파트 84㎡는 5월 7억원에 매매됐다. 2010년 3월 입주했다.
좀 더 새 아파트를 찾는다면 당산동5가에서 재건축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상아아파트와 현대1차의 조합원 매물을 매입할 수도 있다. 이들 단지는 통합재건축으로 오는 12월 ‘당산아이파크’로 분양할 예정이다. 상아아파트 84㎡는 4월 6억원, 현대1차 84㎡는 지난달 6억3000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외 당산동5가 당산효성타운2차 84㎡는 5월 6억9500만원에 매매됐다. 당산동4가 현대5차 84㎡는 지난달 6억4800만원, 같은달 영등포동8가 삼환아파트 84㎡는 6억500만원에 매매됐다.
5억원대 아파트를 살펴보면 당산동4가 금호어울림 84㎡가 5월 5억4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같은달 당산삼성2차 84㎡는 5억7000만원, 한강아파트 84㎡는 5억5000만원에 각각 매매됐다.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인기 높은 59㎡는 2분기에 4억~5억원에 거래되고 있다. 당산동4가 현대5차는 59.75㎡는 지난달 5억6700만원에 매매됐다. 영등포동8가 당산푸르지오 59㎡는 5월 5억6000만원에 거래됐고, 당산동5가 효성1차 59㎡는 같은달 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당산동 래미안당산1차 59㎡는 지난달 5억원에 팔렸다.
당산동4가 삼성2차는 5월 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성원상떼빌 59㎡는 4월 4억6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