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6 13:48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호황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서울의 미분양 주택이 사실상 전부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전달(119가구)보다 55가구 줄어든 64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2012년 12월만 하더라도 3481가구에 달했지만 작년 12월 274가구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꾸준히 팔려 지난달에는 100가구도 되지 않는 64가구로 줄었다. 이는 2003년 11월(56가구) 이후 13년 7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6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미분양 물량은 전달(119가구)보다 55가구 줄어든 64가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서울 미분양 물량은 2012년 12월만 하더라도 3481가구에 달했지만 작년 12월 274가구로 줄어든 데 이어 올해도 꾸준히 팔려 지난달에는 100가구도 되지 않는 64가구로 줄었다. 이는 2003년 11월(56가구) 이후 13년 7개월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
하지만 지방의 미분양이 늘어나면서 전국 기준으로는 전월(5만6859가구)대비 0.4%(249가구) 증가한 총 5만7108가구가 미분양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지난 3월 6만1679가구에서 4월 6만313가구, 5월 5만6859가구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에 소폭 증가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4350가구로 전월(1만5235가구) 대비 5.8%(885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4만2758가구로 전월(4만1624가구) 대비 2.7%(1134가구) 증가했다.
신규 등 증가분은 5월 997가구에서 6월 5690가구(수도권 1639가구, 지방 4051가구)를 기록했다.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5월 4451가구에서 6월 5441가구(수도권 2524가구, 지방 2917가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