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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쌍벽' 마포한강푸르지오, 메세나폴리스 눌렀다

    입력 : 2017.07.26 06:5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동네 진짜집값] 합정역 주상복합 ‘투톱’, 마포한강푸르지오가 메세나폴리스 앞질러

    서울 마포구는 최근 2~3년 강북 부촌(富村)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마포의 새 아파트는 강남처럼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최고 10억원을 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마포구 합정역 일대는 2010년 주상복합 ‘메세나폴리스’가 들어서면서 지역 랜드마크로 떠올랐다. 이어 합정2·3구역을 재개발한 마포한강푸르지오(1·2차)가 입주하면서 강북을 대표하는 부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 마포구 합정역 일대. /네이버지도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26일 마포에서 지하철 합정역 일대를 대표하는 두 주상복합 아파트인 마포한강푸르지오와 메세나폴리스의 진짜 집값을 비교해 봤다. 이들 단지는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함께 경신했다. 현재 가격은 3년 늦게 분양한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가 앞서 분양한 메세나폴리스보다 3.3㎡당 실거래 가격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는 84㎡(이하 전용면적)가 지난 4월 10억4000만원(30층)에 팔리면서 해당 면적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 84㎡는 2013년 6억2000만~7억원에 분양했는데, 4년이 지난 현재 분양가 대비 3억원 이상 뛰었다.

    이 단지는 분양 1년 뒤인 2014년 4월 분양권 상태에서 7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초기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그러나 2015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그해 2월에는 약 8억원에 매매되면서 1년 새 분양가 대비 1억원 정도 올랐고, 이듬해 4월에는 10억4000만원에 거래돼 또 1억원이 올랐다.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왼쪽)와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다음로드뷰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 119㎡ 역시 2013년 약 10억원(고층 기준)에 분양한 것이 4년여 뒤인 올 4월 13억원(27층)에 매매돼 3억원 가량 상승했다.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는 최고 37층 2개동 총 198가구의 소규모 단지다. 2015년 4월 입주했다. 주택형은 84㎡, 119㎡, 137㎡ 등 3개 타입이 있다.

    마포한강푸르지오와 마주보는 서교동 메세나폴리스는 올 6월 122㎡가 16억원(26층)에 팔렸다. 역시 해당 전용면적 기준 역대 최고가다. 메세나폴리스 122㎡는 작년 7월 14억9000만원(25층)에 거래됐는데, 1년만에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메세나폴리스는 최고 39층 3개동에 총 617가구다. 2012년 6월 입주했다. 주택형은 122~244㎡ 등 모두 대형이다.

    계약면적 3.3㎡(1평)당 매매가를 비교하면,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가 3077만원, 메세나폴리스가 3013만원으로 마포한강푸르지오 1차가 약간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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