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21 06:35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1기 신도시 진짜집값] ② ‘명예회복’ 나선 분당, 야탑동에 다시 10억대 아파트 등장
경기 성남의 분당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대표주자였다. 서울 부자들이 분당으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1990년대 이후 분당 집값이 급등했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경기도의 최고 부촌(富村)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분당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바로 옆에 판교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아파트 값이 고점대비 30~40%씩 주저앉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분당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다시 분당의 아파트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리서치회사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분당 집값이 평균 0.81% 올랐다. 5월까지만 해도 분당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달 0.01~0.1% 안팎에 불과했다.
[1기 신도시 진짜집값] ② ‘명예회복’ 나선 분당, 야탑동에 다시 10억대 아파트 등장
경기 성남의 분당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대표주자였다. 서울 부자들이 분당으로 몰리기 시작하면서 1990년대 이후 분당 집값이 급등했다. ‘천당 아래 분당’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경기도의 최고 부촌(富村)으로 이름을 날렸다. 하지만 2000년대 중반부터 분당의 아파트들이 노후화되고, 바로 옆에 판교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아파트 값이 고점대비 30~40%씩 주저앉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분당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위기가 퍼지고, 교통환경이 개선되면서 다시 분당의 아파트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부동산리서치회사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 6월 한달동안 분당 집값이 평균 0.81% 올랐다. 5월까지만 해도 분당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달 0.01~0.1% 안팎에 불과했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분당신도시 가장 북쪽 야탑동의 올 1월 이후 아파트 가격을 조사했다. 야탑동의 전용 100㎡ 안팎 대형 아파트는 6억~7억원 선에서 실거래 가격이 형성돼 있고, 84㎡는 4억~5억원 선이다.
야탑동에서 올해 가장 비싼 실거래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현대아이파크. 이 아파트 전용 177㎡는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팔렸다. 야탑동 현대아이파크는 최근 집값이 강세다. 4월에 같은 크기의 아파트가 9억7000만원, 5월에 10억원에 팔렸다가 6월에 다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전용 119㎡는 5월에 7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야탑동 현대아이파크는 총 270가구, 5개동, 최고 15층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지어 2003년 입주했다. 전용 119·146·177㎡ 등 대형으로만 이뤄져 있다.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까지 걸어서 6분 거리에 있다.
야탑동에서 둘째로 높은 실거래가격을 기록한 아파트는 탑마을 대우아파트(탑대우)로 전용 190㎡가 지난달 8억25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 163㎡는 올 3월 7억5000만원, 134㎡는 7억원에 각각 거래됐다. 1992년 입주한 탑마을 대우아파트는 12개동 654가구 규모이며, 최고 17층이다. 전용 101~190㎡ 등 대형만 있다.
셋째로 비싼 아파트는 탑마을 기산아파트로 전용 131㎡가 지난 5월 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분당신도시에선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 중인데,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 정자동 느티마을 4단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 야탑동 탑마을 경향아파트, 기산아파트, 진덕아파트, 남광아파트 등이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돼 있다.
야탑동에서 소형 주택은 주공아파트 단지에 많은데, 매화마을 주공3단지는 41㎡가 올 초 2억6900만원, 지난달엔 3억원에 각각 매매됐다. 매화마을 주공4단지는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지난 2월 2억5700만원에, 올 6월엔 2억7000만원에 각각 팔렸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탑마을 주공아파트는 같은 면적이 지난달 3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매화마을 공무원1단지는 전용 58㎡가 지난달 4억2900만원, 매화마을 공무원2단지는 58.71㎡가 이달에 3억8000만원에 각각 거래 신고됐다.
84㎡ 기준으로 야탑동 SK뷰가 이달에 4억7000만원, 목련마을 영남아파트는 지난달에 4억4300만원, 목련마을 한일아파트도 지난달 4억7000만원에 각각 계약이 성사됐다. 84㎡ 실거래 가격은 장미마을 아파트들이 다소 높은 편이다. 장미마을 동부아파트는 6월에 5억7400만원에 거래가 신고됐다. 장미마을 코오롱1차는 지난 2월 5억2800만원에 매매됐지만, 가장 최근인 이달초 신고된 계약은 5억9000만원으로 6000만원 정도 올랐다. 장미마을 현대아파트도 지난달에 5억7000만원까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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