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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신도시 인구가 20만, '장유·율하신도시'의 최고가 아파트는

    입력 : 2017.07.19 06:36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이슈와 진짜집값] 인구 20만 규모의 매머드급 신도시로 확장하는 ‘김해 장유·율하신도시’, 최고가 아파트는

    지방에선 보기드문 매머드급 신도시인 경남 김해 장유·율하지구 인구가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김해시 신문동 26-8 일대 55만6000㎡를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오는 2022년까지 주택 3020가구, 인구 8000여명이 거주하는 아파트촌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유·율하신도시는 과거 장유지구와 최근 율하1·2 택지지구 개발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지역이다. 2001년 1만8300명이던 인구는 지난해 15만명을 넘겼다. 율하2지구 입주가 시작되고 신문지구 조성도 완료되면 장유신도시는 전체 인구가 20만명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동탄신도시의 현재 인구가 약 20만명이다. 부산·대전 같은 지방광역시가 아닌 일반 지방도시에서 이 정도 규모의 신도시는 찾아보기 힘들다.

    장유신문지구 위치도. /김해시 제공

    장유·율하신도시는 대도시인 부산·창원과 가깝고 집값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부산·창원 수요자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찾는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과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들어선 김해관광유통단지와 남해고속도로 장유나들목(IC) 등과 가깝다.

    18일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는 장유·율하신도시의 진짜 집값을 조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4㎡(이하 전용면적) 기준 올해 2분기 이 지역의 최고가 아파트는 율하동 율상마을 모아미래도6단지로 84.69㎡(5층)가 지난 4월 3억54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말 비슷한 층이 3억6500만원에 팔려 올 들어서는 1000만원가량 집값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시 율하동 율상마을 모아미래도6단지. /다음로드뷰

    모아미래도6단지의 옆에 있는 율상마을 모아미래도5단지 84㎡는 올 5월 3억4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이 단지와 가까운 율상·율현·죽림마을 등의 매매가가 높다. 율하동 율현마을 율하e편한세상9단지 84.98㎡는 지난달 3억2200만원에 거래됐고, 옆 단지인 율현마을 동원로얄듀크1차는 4월에 84㎡가 3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관동동 죽림마을 한림풀에버7단지 84.92㎡도 같은 달 3억1400만원에 거래돼 3억원을 돌파했다.

    이 단지들은 모아미래도6단지와 마찬가지로 최근 6개월 사이 집값이 빠지는 추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1000만~3000만원가량 실거래 가격이 내림세다. 이는 신규 개발 중인 율하2지구의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입주 이후 가파르게 뛴 집값이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해시 장유·율하신도시 전경. /조선DB

    이 일대를 제외하면 장유·율하신도시 대부분 단지가 1억~2억원대다. 팔판마을에서는 관동동 팔판부영e그린타운1단지 84㎡가 지난달 2억원에 거래됐고, 옆 단지인 팔판부영e그린타운2단지 84㎡는 5월에 2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삼문동 젤미대우푸르지오5단지 84㎡는 지난달 2억3500만원에 거래됐고, 젤미부영4단지 84㎡ 역시 같은 달 1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월산마을에서는 월산마을 푸르지오13단지 84㎡가 올 5월 2억5900만원에 거래됐다. 월산마을 두산위브5단지 84㎡는 역시 같은 달 2억500만원에 팔렸다. 월산마을 주공7단지 84㎡는 올 4월 1억8200만원에 계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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