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13 06:4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분양단지 옆 진짜 집값]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분양가, 주변 새 아파트보다는 4000만원 정도 높아
[분양단지 옆 진짜 집값]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분양가, 주변 새 아파트보다는 4000만원 정도 높아
경기도 수원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 그중에서도 마지막 민간분양아파트인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가 지난 7일 청약을 마쳤다. 52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66명이 신청해 평균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가 들어서는 호매실지구는 2011년 입주를 시작했고, 최종 계획 인구는 5만5000명이다. 첨단기술집약산업단지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가 호매실 인근에 조성되는 등 주변 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호매실지구는 수원시의 서쪽에 있는 권선구에 자리잡고 있다. 도시가 포화상태로 들어선 수원서 얼마남지 않은 택지지구 중 한곳이다.
호매실지구에는 수원~인천 복선전철 고색역이 들어서 내년 중 개통할 예정이다. 다만 고색역은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와는 2.5km 떨어져 있어 버스를 타고가서 갈아타야 한다. 광교~호매실 신분당선 연장 2단계 사업은 이 지역 호재로 꼽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다. 당초 2022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적격성 검토에서 사업성 부족으로 결론이 났다. 다만 사업이 전면 취소된 것은 아니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는 최고 25층, 9개동, 총 532가구의 아파트 단지다. 전용 면적은 72㎡, 85㎡로 이뤄져 있다. 2019년 8월 입주 예정이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13일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의 분양가격을 주변 아파트 매매가와 분양권 실거래 가격과 비교했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분양가격은 72㎡의 경우 3억1110만원~3억4550만원, 85㎡의 경우 3억4090만원~3억7860만원 사이다.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분양가격은 호매실 주변 아파트 실제 분양권 가격과는 거의 비슷했고, 최근 입주한 새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격보다는 4000만원 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호매실 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 84㎡ 분양권은 이달 들어 3억523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84㎡의 최초 분양가격은2억9280만원~3억2530만원이었다. 호매실 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은 총 1100가구 규모로, 지난달 입주를 시작했다.
지난해 6월 분양한 한양수자인 호매실 분양권은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보다는 다소 낮은 가격에 신고되고 있다. 이달 한양수자인 호매실 84㎡ 분양권은 3억4950만원(11층)~3억5550만원(14층)에 거래됐다. 최초 분양가격은 3억340만원~3억3340만원이었다. 이 아파트는 2018년 6월 입주 예정이다. 하지만, 분양권 가격이 실거래가격보다 다소 낮은 가격에 신고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분양권의 실제 거래 가격은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분양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호매실 금호 어울림 에듀포레 분양가는 입주를 마친 주변의 새 아파트 보다는 4000만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호매실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LH호매실 능실마을 20단지다. 84.91㎡가 이달 3억3500만원(6층)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곳으로, 4개동 430가구 규모로 이뤄져 있다.
능실마을19단지 호매실스위첸에선 이달 59.65㎡가 2억8200만원(10층), 59.77㎡가 2억2000만원(1층)에 각각 거래됐다. 59.77㎡의 경우 지난달 15층 물건이 2억8400만원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6월 2억6700만원(20층)~2억7900만원(12층)에 실거래가가 신고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올랐다. 이 아파트는 최고 25층 11개 동, 총 105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2014년 입주를 시작한 비교적 신축 아파트다.
호매실GS 59㎡는 이달 들어 1억9000만원(3층)에 팔렸다. 올해 초 14층 물건이 2억2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보합세다. 84㎡는 지난달 2억2000만원(1층)~2억7800만원(16층) 사이에서 총 6건 거래됐다. 총 1754가구 규모의 호매실GS는 1997년 첫 입주를 시작했다.
삼익2차아파트에선 지난달 59㎡가 1억8000만원(20층)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59㎡는 2015년 7월에도 1억8000만원(14층)에 팔리는 등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쌍용아파트 84㎡는 지난달 2억3000만원(14층)에 실거래가가 신고됐다. 이 아파트 84㎡는 지난해 11월 2억4550만원(17층)까지 오르다 올해 들어 1월 2억3500만원(11층), 2월 2억4200만원(16층), 3월 2억1500만원(2층) 등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미주아파트 84㎡는 지난달 1억8000만원(11층), 1억6000만원(8층) 등에 각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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