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상승률 年 3% 이내로" 스스로 낮췄다

경기도 시흥에 처음 들어서는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단지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가 수요자들의 호평 속에 청약 접수를 마쳤다. 지난 4~6일 진행된 일반 청약 접수는 521가구 모집에 1857명이 신청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선 특별 공급은 130가구 모집에 1458명이 몰렸다.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는 지하 1층~지상 25층, 7개 동(棟) 65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75㎡가 229가구이고, 세 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된 전용 84㎡가 총 422가구다.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대다수가 4베이(거실과 방 3개가 전면 발코니 쪽으로 배치) 평면 적용으로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 '눈길'

단지는 계룡건설이 자랑하는 '리슈(RICHE)모어 서비스'가 도입돼 입주민들의 편리한 생활을 돕는다.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차량·자전거 공유, 창업 지원, 유아·어린이 돌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보육기관과 손잡고 단지 내에 어린이집을 직접 운영하고, 워킹맘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육아·가사 도움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에게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외국어·요리, 악기 등 생활 밀착형 재능 기부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와 함께하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로 교통 편의성을 강화하고, 단지에 무인 택배 보관함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포장 이사, 입주 청소, 사다리차 할인 등 맞춤형 입주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흥 장현지구 내 최고 입지

시흥 장현지구 내 가장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 연성역과 약 300m, 시흥시청역과는 850m쯤 떨어진 역세권 단지이다. 2023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이후 월곶-판교선까지 연결되면 대중교통망이 더 좋아질 전망이다.

장현지구엔 39만㎡ 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바로 옆에 능곡선사유적지가 있어 쾌적하다. 단지 내에는 장현천을 바라보는 수변 카페나루, 입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구역이 만들어진다. 단지와 200여m 거리에 승지초가 있고, 능곡초·능곡고·능곡도서관이 가깝다.

◇임대료 상승률 연 3% 이내로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는 입주자 수요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전용 84㎡ A타입은 입주자 스스로 실내 공간을 꾸미는 'DIY존'이 마련된다. 전용 84㎡ B타입은 독립형 아일랜드 주방과 가변형 팬트리(식료품 저장 공간)를 제공한다. 전용 84㎡ C타입은 2면 개방형 침실로 채광과 통풍이 더 잘되도록 했다.

바닥은 강마루를 마감재로 사용했고, 벽체와 천장엔 친환경 실크 벽지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100% 지하 주차이고, 운전에 서툰 입주민을 위한 확장형 주차공간을 94대 확보했다.

분양 관계자는 "입주민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다가 입지 조건이 뛰어나 수요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중산층 주거 안정을 목적으로 하는 뉴스테이는 최소 8년 동안 임대료 상승률을 연 5% 이내로 제한한다. 그러나 시흥장현 리슈빌 더 스테이는 신혼부부 등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임대료 상승률을 자체적으로 '연 3% 이내'로 낮췄고, 보증금 상승률은 2년에 5% 이내로 책정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 장현동 68번지(장현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다.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