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7.06 06:45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이슈와 진짜집값] “특급타면 용산까지 10분” 구로역~신도림역 역세권 아파트
급행열차보다 정차역을 줄여 소요시간을 단축한 '특급급행열차'가 오는 7일 경인선(용산역~동인천역)에 국내 첫 투입된다. 이에 따라 특급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서울 구로역~신도림역 일대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용산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 안팎에 도착할 수 있어 직장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슈와 진짜집값] “특급타면 용산까지 10분” 구로역~신도림역 역세권 아파트
급행열차보다 정차역을 줄여 소요시간을 단축한 '특급급행열차'가 오는 7일 경인선(용산역~동인천역)에 국내 첫 투입된다. 이에 따라 특급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서울 구로역~신도림역 일대 역세권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용산 등 서울 도심까지 10분 안팎에 도착할 수 있어 직장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특급급행열차는 경인선 전체 26개역 가운데 9개역만 정차해 동인천에서 용산까지 40분만에 주파한다. 일반열차 대비 20분, 기존 급행열차보다 7분 빠르다.
특히 구로부터 용산까지 모든 역에서 정차했던 기존 급행열차와 달리 특급급행열차는 영등포, 신길, 대방 구간은 건너뛰어 출퇴근 시간을 더욱 줄였다. 특급급행열차를 타면 구로역과 신도림역에서 용산까지 각각 11분, 9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경인선 특급급행열차가 정차하는 구로역, 신도림역 일대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은 어느정도일까. 6일 조선일보 땅집고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이 일대 아파트 값은 보합세 또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로롯데아파트는 전용면적 84㎡가 올 6월 4억6600만원에 거래됐다. 1년전엔 4억5000만원에 팔렸고, 올 3월에 4억8700만원까지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약보합세다. 올 6월 170㎡는 5억9900만원에 팔렸다. 이 아파트는 총 718가구로 1호선 구로역이 걸어서 4분 걸린다.
총 597가구의 구로중앙하이츠아파트에선 82㎡가 지난달 4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82㎡는 작년 6월엔 3억8000만원~3억9000만원에 거래됐다가 이후 조금씩 올라 올 3월 4억3500만원까지 올랐다. 구로중앙하이츠아파트는 구로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신도림현대아파트 80㎡는 지난달 중순 4억3100만원에 계약이 이뤄졌다. 지난해 4월(4억600만원) 반짝 4억원을 돌파했던 신도림현대아파트는 이후 한동안 3억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4억원 초반대 굳히기에 들어가 지난달 초 4억4000만원을 찍었다. 총 450가구로 구로역이 걸어서 8분 걸린다.
신도림태영타운 84㎡는 지난달 5억3600만원에 매매 신고됐다. 작년 6월 5억500만원에 팔린 이후 올 4월 5억6900만원까지 오른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계약된 101㎡ 실거래 가격은 6억1000만원이었다. 신도림태영타운은 총 1252가구의 대단지로 1호선 신도림역과 구로역까지 각각 걸어서 5분, 10분 걸린다.
구로역과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신도림동 대림 e-편한세상 2차 아파트에선 59.88㎡가 지난달에 총 4건 거래됐다. 가격은 4억1100만~4억2900만원이었다. 1년 전 3억4300만원~3억84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8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달에 59.82㎡가 4억6500만원에, 84㎡가 5억7200만원, 5억4500만원에 각각 팔렸다.
신도림동아2차아파트 59㎡는 지난달에 4억4800만원, 4억5000만원, 4억7500만원 등에 각각 거래됐다. 84㎡는 6억900만원, 112㎡는 6억9900만원에 각각 팔렸다. 신도림동아2차아파트는 총 655가구로, 2000년 입주했다. 신도림역까지는 걸어서 8분 소요된다.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 4차 아파트에선 117㎡ 거래가 가장 활발하다. 6월 중 4건 거래됐는데, 가격은 8억4800만원~8억8000만원대였다. 이 아파트 117㎡의 경우 1년 전 8억원에 거래된 이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대림e-편한세상 4차 아파트는 신도림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구로역과 도보 8분 거리에 위치한 신도림동 대림e-편한세상 1차 아파트 59.9㎡는 4억4800만원에 팔렸고, 신도림역 도보 8분, 구로역 도보 15분 거리인 주상복합아파트 신도림SK뷰 84.96㎡는 5억3000만원에 팔렸다.
[땅집고 알림 ☞ 우리 아파트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주실 중개사무소 사장님을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