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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경전철 개통]②전철 '오지' 북한산 아래 미아동, 역세권 된다

    입력 : 2017.06.28 14:01 | 수정 : 2017.06.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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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경전철 개통] 전철 오지(奧地) 북한산 아래 미아동, 동네 한가운데 ‘솔샘역’ 생긴다


    서울에서 처음 선보이는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오는 7월 29일 개통한다. 우이신설선은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동대문구 신설동까지 총 길이 11.4㎞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울 동북지역 북한산(우이동)에서부터 출발해 수유동, 삼양삼거리, 정릉, 아리랑고갯길 등을 지나 환승역인 성신여대입구역(4호선), 보문역(6호선), 신설동역(1·2호선)으로 이어진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단지 전경/네이버 거리뷰 캠처


    우이신설선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늦은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역세권 중심의 개발 촉진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서울 동북부 지역은 전철 교통망이 부족한 편이어서, 경전철 개통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지역은 우이-신설선 ‘솔샘역’이 개통되면서 새로운 역세권이 되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일대이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3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아파트는 지난 3월 전용 84㎡가 4억2100만원까지 매매되면서 올 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는 아파트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까지 가려면 걸어서 이용하기는 불가능하고, 버스로 15분을 타고 가 환승해야 했다. 하지만 우이신설선이 개통되면 단지 바로 앞에 솔샘역을 이용할 수 있다.

    미아동 sk북한산시티는 2001년 입주한 3830가구 규모 대단지다. 최고 지상 25층, 27개 동으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59~114㎡로 이뤄졌다. 삼각산초·중·고와 길음중, 대일외고 등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고, 북한산국립공원·북서울꿈의숲 등 녹지가 풍부하다.

    우이-신설선 솔샘역 인근에는 2010년 전후 입주한 비교적 신축이면서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들이 모여 있다. 미아동 '두산위브 트레지움(2011년 입주·1370가구)'도 경전철 개통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위브 트레지움은 전용 84㎡가 4억9100만원에 매매된 바 있다.

    경전철 우이신설선 노선도


    미아동 '래미안 트리베라 2차(2010년 입주·1330가구)' 아파트는 지난달 전용 84㎡가 5억1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아파트는 우이신설선 삼양사거리역(도보 5분)과 4호선 미아사거리역(도보 15분)을 이용할 수 있는 위치다.

    미아동 '삼각산아이원(2003년 입주·1344가구)' 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지난달 4억50만원에 팔렸다. 미아동 래미안 트리베라 1차(2010년 입주·1247가구) 아파트는 4억7500만원에 매매됐다. 또 미아 벽산라이브파크(2002년 입주·1585가구) 아파트 전용 84㎡는 3억600만원에 팔렸고, 미아한일유앤아이(2002년 입주·384가구)는 같은 전용면적이 3억6750만원에 매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아동에서 4호선 미아역과 걸어서 5분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동부센트레빌(2006년 입주·480가구)은 전용 84㎡가 5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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