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26 07:0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분양단지 옆 진짜집값]대규모 미분양 발생한 청주의 이 아파트…이유는
충북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지만 대규모로 청약이 미달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청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인데도 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했고, 금리 상승·규제 우려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총 964가구 모집 중 335가구만 신청해 대규모 청약미달로 이어졌다.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은 최고 지상 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77~84㎡형 총 9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77㎡ 190가구, 84㎡ 780가구로 구성된다.
[분양단지 옆 진짜집값]대규모 미분양 발생한 청주의 이 아파트…이유는
충북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에서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가 분양에 나섰지만 대규모로 청약이 미달됐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선 “청주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인데도 분양가를 너무 높게 책정했고, 금리 상승·규제 우려 등에 대한 불확실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한다.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 아파트는 지난 15~16일 이틀간 진행된 1~2순위 청약에서 총 964가구 모집 중 335가구만 신청해 대규모 청약미달로 이어졌다.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은 최고 지상 25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77~84㎡형 총 97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 77㎡ 190가구, 84㎡ 780가구로 구성된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는 청주와 세종을 잇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일대에 328만3844㎡ 규모로 조성된다. KTX 경부·호남선이 분기되는 오송역 바로 앞이고, 세종시 정부세종청사까지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해 20분 내로 도착할 수 있는 위치다.
그럼에도 ‘오송역 동아 라이크 텐’의 3.3 ㎡당 분양가는 800만원으로 오송 지역에서 역대 가장 높았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전용 77㎡ 2억5000만원, 전용 84㎡ 2억7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오송읍에서 올해 가장 높은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아파트의 최고 거래 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호반베르디움’(2010년 입주·634가구) 전용 84㎡는 지난 4월 2억75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이 매매 가격은 올 들어 오송에서 거래된 전용 84㎡ 아파트 중에서 가장 높다.
‘오송호반베르디움’ 아파트는 오송 바이오폴리스 지구와 이웃해 있는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내에 조성됐다. 오송역까지 도보로 14분 거리이며, 만수초·오송중이 바로 앞에 있다. 또 단지 바로 앞에 오송 호수공원이 조성돼 있어서 조망과 주거 환경까지 쾌적해 오송 내에서 최고 입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인근 공인 중개업소 관계자는 “아직 부지 조성이 이뤄지지 않았는데다가 동·호수를 마음대로 지정할 수도 없는 아파트 분양 가격이 오송 내에서 거래된 최고 매물의 거래 가격과 동일하다면 비싸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오송읍에서 입주가 끝난 아파트들은 대체로 전용 84㎡ 기준 2억5000만원 내외에 실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모아미래도’ 아파트는 지난 5월 2억4000만원에, 4월에는 2억6000만원까지 매매된 바 있다.
오송읍 오송상록 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2억5300만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오송읍 오송마을휴먼시아2단지는 2억2000만원에 매매됐고, 오송 대원칸타빌은 2억4800만원까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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