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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강북 재건축 최대 기대주, 월계동 미륭아파트 강세

    입력 : 2017.06.23 18:10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강북 재건축 최대 기대주, 월계동 미륭아파트 10개월 새 4000만원 올라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미륭아파트 전용 51.48㎡(12층)가 5월 11~20일 사이 3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북 재건축 단지 가운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이 아파트는 '1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주춤했던 집값이 올 들어 곧바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서울시 노원구 월계동 미륭아파트. /다음로드뷰

    미륭아파트 전용 51.48㎡ 실거래가는 지난해 1월 2억6000만원대에 거래된 이후 10월 3억원대로 올라서며 10개월동안 4000만원가량 값이 뛰었다. 그러나 11·3 부동산 대책과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올해 1월 평균 2억8800만원으로 가격이 낮아졌고, 잠시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이후 이 단지 집값은 올 들어 반등해 지난달 3억원대를 다시 회복했다.

    미륭아파트(1050가구)는 미성아파트(550가구), 삼호3차아파트(1260가구) 등과 함께 총 32개동 3930가구의 ‘월계시영아파트’를 이루고 있다. 이들 단지는 하나의 관리사무소에서 운영되고, 재건축도 함께 추진 중이다.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인 안전진단을 신청하는 단계다. 1986년 준공돼 지난해 재건축 연한을 채웠다. 지하철 1호선·경춘선 광운대역과 7호선 공릉역이 걸어서 각각 3분, 10분 거리다. 서울한천초, 한천중, 대진고 등이 가깝다.

    월계동 미륭아파트 위치. /다음지도

    그랑빌아파트가 있는 월계동은 북쪽으로 초안산을 끼고 동쪽으로 중랑천을 끼고 있어 주거지로서 쾌적하다. 특히 단지 앞 15만㎡ 면적의 광운대 물류기지는 대규모 주거·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워낙 사업 규모가 큰 탓에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유찰됐지만, 코레일은 최근 민간사업자가 개별 필지 단위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 방식을 변경해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월계동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광운대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월계동은 서울 동북부 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미륭아파트는 강북 재건축 단지 가운데 사업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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