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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집값도 휘청...창포동 분양권 마이너스 1000만원에 거래

    입력 : 2017.06.22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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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집값] 포항 북구 창포동 창포지구 메트로시티 84㎡ 분양권 2억5210만원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북 포항시 북구 창포동 창포지구메트로시티1단지 84㎡(20층·이하 전용면적)가 6월 초순(1~10일) 2억5210만원에 거래됐다. 2014년 7월 분양가와 동일한 가격에 매매가 이뤄진 ‘무피’(프리미엄이 없는 분양권 가격) 거래다.

    창포동 창포지구메트로시티1단지 84㎡ 분양권은 최근 약보합세다. 올 들어 현재까지 신고된 15건의 분양권 거래 가운데 최고가는 300만원의 프리미엄(웃돈)이 붙은 2억5510만원(18층)이었다. 이를 제외하면 주로 프리미엄이 없거나, 분양가보다 1000만원 정도 싼값에 분양권 거래가 이뤄졌다.

    포항시 북구 창포동 창포지구메트로시티 투시도.

    이 단지는 분양 직후인 2014년에는 200만~500만원쯤 웃돈이 붙었다. 2015년에 최고 1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거래도 신고됐다. 그러나 2016년부터 상승세가 꺾인 뒤 최근까지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창포동에서 박재석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는 박재석 대표는 “동·호수나 향이 좋은 매물은 분양가보다 600만원에서 7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시장에 나온다”면서 “동·호수와 향이 나쁜 매물은 피가 없거나 마이너스피가 붙어서 거래된다”고 전했다.

    창포지구메트로시티는 총 2269가구의 대단지다. 1단지는 최고 25층 8개동에 629가구로 이뤄졌다. 전용 59㎡, 84㎡, 102㎡의 3가지 주택형이 있다. 2단지는 최고 33층 16개동에 1640가구다. 전용 59㎡, 69㎡, 71㎡, 84㎡, 102㎡의 5가지 주택형이 있다. 장성·두호·창포초등학교, 창포중학교, 두호고등학교 등이 가깝다.

    포항시 북구 창포동 창포지구메트로시티 위치. /다음지도

    창포지구메트로시티가 있는 창포동은 장성동·두호동 등과 함께 포항 북구의 대표적인 주거지다. 포항 신도심으로 도약하는 양덕지구가 가깝다. 창포동 일대 아파트들은 비교적 준공 연도고 최근이면서 입지가 좋고 대단지인 경우가 2억원대에 거래됐다.

    2004년 입주한 창포아이파크1차는 84㎡가 올 들어 2억6900만원(19층), 2억3750만원(18층)에 각각 거래됐다. 2010년 입주한 장성동 두산위브더제니스 84㎡는 2억5000만원(20층), 2008년 입주한 장성동 현진에버빌1단지 84㎡는 2억3500만원(18층)에 각각 매매됐다.

    1999년 입주한 두호동 우방하이츠 84㎡는 1억7400만원(10층)에 거래됐다. 1993년 입주한 장성동 보성아파트 84㎡는 1억3300만원(7층)에 팔렸다. 1994년 입주한 창포동 창포주공2단지 58㎡는 9000만원(8층)에 거래됐다. 1988년 입주한 창포동 두호주공2차 39㎡는 6650만원(3층)에 매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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