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그린시티 분양가 평당 1천만원 안돼…동탄2보다 20%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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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옆 진짜집값]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주변 분양권 가격과 비슷

금강주택이 짓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아파트가 지난 9일 평균 경쟁률 1.77대 1로 전 주택형이 2순위에서 마감했다.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에 총 692가구가 들어선다.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이며 84.45㎡A형 194가구, 84.19㎡B형 323가구, 84.34㎡C형 173가구 등 3개 타입이다. 2019년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 단지가 들어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화성시 송산면과 남양읍 일대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5462만㎡ 규모로 개발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신도시다.

조선일보 땅집고(realty.chosun.com)는 18일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분양 가격을 주변 아파트 최신 분양권 실거래 가격과 비교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분양 가격은 84.45㎡A형이 3억1500만원, 84.19㎡B형이 3억2000만원, 84.34㎡C형이 3억1000만원이다. 3.3㎡(1평)당 1000만원이 안된다. 화성의 대표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가 평당 1100만~1200만원에 분양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20% 낮다.

최근 1~2개월 사이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가 있는 송산그린시티 동측 지구에서 거래된 84㎡ 아파트 분양권은 2억8000만~4억3000만원이었다. 저층 매물(2억원대)과 20층 이상 매물(4억원 이상)을 제외하면 평균 3억1000만~3억4000만원에 분양권이 팔렸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분양가는 주변 아파트 분양권의 실거래 가격과 별 차이가 없거나 1000만~2000만원 저렴한 셈이다.

내년 1월 입주할 송산그린시티 휴먼빌 분양권은 1층 매물이 2억9000만원대에 거래됐고, 이외에는 3억~3억2000만원대에서 거래가 체결됐다. 같은 시기 입주할 송산그린시티 이지더원레이크뷰 분양권도 1층 매물이 2억8000만원대에 거래됐고, 이를 제외하면 3억1000만~3억2000만원에 매매됐다.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와 비슷한 가격이다.

내년 1월 입주할 송산그린시티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 분양권은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가와 비교할 때 1000만~2000만원 정도 높다. 2층 매물이 2억9130만원에 거래 신고됐고, 층수에 따라 대개 3억1000만~3억4000만원대에서 매매됐다.

송산그린시티 대방노블랜드1차 분양권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가보다 가격이 높다. 이 단지는 25층 매물이 4억2619만원, 23층 매물이 4억3119만원과 4억2016만원에 각각 거래되는 등 고층은 4억원대에 팔렸다. 이외에는 층수에 따라 3억2000만~3억40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대방노블랜드1차는 내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송산그린시티와 시화호를 끼고 마주 보는 안산시 상록구 사동 안산푸르지오아파트의 비슷한 주택형과 비교해도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분양가는 저렴한 편이다.

안산고잔푸르지오6차 88.68㎡는 최근 1~2개월 사이에 10층 매물이 3억6500만원에 팔렸다. 안산고잔푸르지오7차 88.95㎡는 해당 기간 3억3000만원(23층)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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