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15 14:33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분양단지 옆 진짜집값]포항 북구 두호SK뷰 푸르지오 84㎡ 분양가, 주변 최고가 아파트보다 4600만원 높아
[분양단지 옆 진짜집값]포항 북구 두호SK뷰 푸르지오 84㎡ 분양가, 주변 최고가 아파트보다 4600만원 높아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서 총 1321가구 규모 대단지인 ‘두호 SK뷰 푸르지오’가 분양에 나선다. 조선일보 '땅집고'가 두호 SK뷰 푸르지오의 분양가를 주변 아파트 단지 최근 실거래 가격과 비교했다.
두호 SK뷰 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가는 최고 3억1500만원인데, 같은 평형 주택 중 두호동에서 최근 실거래 가격이 가장 비싼 창포 아이파크 1차(2억6900만원)에 비해 4600만원 정도 높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대 지어진 두호동의 아파트에 비해서는 1억원 정도 높았다.
두호 SK뷰 푸르지오의 분양가는 전용 74.99㎡가 2억4930만원~2억7140만원, 84.99㎡ 주택은 2억7830만원~3억1500만원 수준이다.
포항 두호주공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두호 SK뷰 푸르지오는 지하2층, 지상 29층에 14개동, 총 132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65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74.99㎡(A·B타입), 84.99㎡(A·B타입) 등이 있다. 입주는 2020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총 752가구 중 387가구를 일반분양하는 1단지의 경우 4가지 주택형 중 3가지 주택형이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나머지 주택형도 2순위에서 마감했다. 2단지의 경우 주택형 대부분이 2순위에서도 청약이 미달됐다. 84.99㎡ B타입은 경쟁률 1.11대 1로 2순위에서 청약 마감했다. 일반적으로 계약률은 청약경쟁률보다 훨씬 낮은 경우가 많아 미분양 주택이 제법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호 SK뷰 푸르지오는 포항의 주거 중심지역인 두호동에 있다. 주변에 두호남부초, 포항동부초, 두호초, 창포중, 포항중, 포항여중, 두호고, 포항고, 포항여고, 유성여고 등이 있다. 영일만산업단지, 포항산업단지, 포스코 등으로 출퇴근이 쉽고, 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새천년도로, 포항IC 등과도 멀지 않고 KTX 포항역과 포항시외버스터미널까지 버스로 30분 안에 이동 가능하다.
두호 SK뷰 푸르지오 1단지는 우방하이츠타운 아파트(총 424가구·1999년 입주)와 두호남부초, 두호고를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에 따르면, 우방하이츠타운 전용 84.99㎡ 10층 아파트는 지난 4월 1억7400만원에 거래됐고, 3층 아파트는 1억4000만원에 팔렸다.
두호 SK뷰 푸르지오 2단지와 마주보고 있는 우방신천지타운아파트는 78.62㎡(5층)가 지난 5월 말(21~31일) 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4월에 팔린 18층 주택 가격은 1억5000만원이었다. 전용 84.99㎡는 3월이 마지막 거래였는데, 당시 8층 물건이 1억7500만원에 팔렸다. 우방신천지타운아파트는 총 1510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로 2004년 4월 입주를 시작한 곳이다.
두호동에서 최근 거래가격 기준으로 전용 84㎡가 2억원대를 기록하는 곳은 창포 아이파크 1~3차가 유일하다. 이중에서도 가장 최근 거래가 이루어진 창포 아이파크 1차를 보면, 지난 3월 18층 물건이 2억3750만원에 거래됐고 1월 19층 물건은 2억6900만원에 거래됐다.
창포 아이파크 아파트는 1차 330가구, 2차 492가구, 3차 296가구 등 총 1118가구가 들어서 있다. 각각 2004년, 2005년, 2005년에 첫 입주를 시작했다.
두호동 롯데아파트는 전용 84.84㎡ 10층 물건이 지난 5월 중순 1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2월 팔린 6층 물건의 가격은 1억6500만원, 3월 팔린 10층 물건의 가격은 1억56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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