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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까지 50분 인천 남구 더월드스테이트 60㎡, 3억원 돌파

    입력 : 2017.06.13 16:02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인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59.99㎡ 3억원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60㎡ 실거래 가격이 3억원을 돌파했다. 2억원 후반대에 머물던 이 아파트는 역세권의 강점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인근 중개업소에선 “더월드스테이트가 지하철 1호선 간석역 바로 앞에 있어, 서울의 높은 집값에 밀려난 사람들이 이 아파트를 많이 찾고 있다”고 말한다.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다음 로드뷰 캡쳐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59.99㎡(9층)가 지난 5월 말(21~31일) 3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전용 60㎡ 실거래 가격은 2015년 중반 2억5000만원 선에서 머물렀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 사이 아파트 가격이 20% 정도 오른 것으로 볼 수 있다.

    해당 주택의 가격은 최근까지도 2억원 후반대에 머물렀다. 지난 4월 7층 물건이 2억9150만원에 거래됐고, 2월 9층 물건 역시 2억7900만원에 팔렸다.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실거래가 추이.

    더월드스테이트는 최고 35층 37개동에 총 316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60㎡, 84㎡, 126㎡ 등이 있다. 2008년 5월 입주를 시작한 비교적 새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호선 간석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초역세권 아파트다. 간석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용산역까지는 50분 이내로 도착할 수 있다. 아파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1호선과 인천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이 있다.

    아파트 주변에는 석암초, 경원초, 주원초, 석정초, 석정중, 인천예고, 인천남고, 석정여고 등이 있다. 웨슬리 희망동산, 중앙근린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 /다음 지도 캡쳐

    주안동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3억원 벽이 뚫린 만큼 앞으로는 집 상태에 따라 3억원 매물이 종종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더월드스테이트의 경우 지하철 1호선과 가깝고 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인데다, 연식도 10년 안쪽이라 장점이 많다"며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서울 용산, 영등포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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