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서 10분 거리, 분당 까치대우롯데선경 84㎡, 6억1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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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아파트 84.79㎡ 6억1800만원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아파트의 전용면적 84.79㎡(14층)가 지난 5월 중순(11~20일) 6억18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84㎡ 실거래 가격은 지난 1년간 약 5000만원 이상 올랐다. 지난해 3월과 5월의 경우 각각 5억6500만원(12층), 5억5000만원(14층)에 매매가 성사됐다.

이후 지난 10월 4층 물건이 6억400만원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실거래가격이 6억원을 돌파했다. 이후 12월 10층 물건이 5억7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다소 약세를 보이긴 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2월에 14층 물건이 6억1750만원에 팔리며 6억원대를 회복했다. 지난 5월 중순 거래된 17층 물건의 실거래 가격은 6억2000만원이었다.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아파트는 최고 25층 16개동에 총 976가구로 이뤄져 있다. 주택 크기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51㎡, 70㎡, 84㎡, 101㎡, 134㎡ 등이 있다. 지난 1995년 11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 주변에는 단지 내에 위치한 미금초를 비롯해 오리초, 청솔초, 불곡중, 불곡고 등이 있다. 분당선 미금역과는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탄천과 정자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흐르고 있다. 까치마을 대우롯데선경아파트의 집값이 계속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인근 중개업소에선 대형병원이 가깝다는 점을 꼽는다. 이 아파트는 분당서울대병원과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구미동에 위치한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택 시장의 한 축인 고령층이 집과 가까운 곳에 병원이 있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대형병원 주변에는 상권 형성되고, 주택 수요 역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내년 4월 미금역이 신분당선 환승역으로 전환을 앞둔 점 역시 이 아파트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면 미금역에서 강남역까지 20분 안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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