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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부촌 판도 뒤흔들 초대형 재건축 확정...반포주공1단지 5388가구 신축

    입력 : 2017.06.12 11:22 | 수정 : 2017.06.12 14:53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강남 최고의 노른자 재건축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반포 1·2·4주구)가 서울시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심의를 통과하며 사실상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서울시는 지난 9일 건축위원회를 열고 반포주공1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을 조건부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1973년 준공한 반포주공1단지는 현재 지상 5~6층 99개동 3590가구를 헐고 최고 35층 55개동에 총 5388가구로 탈바꿈한다. 한강 쪽은 지상 12~15층으로, 단지 안은 최고 35층까지 올리는 방식으로 조망권을 확보한다. 용적률은 299.89%를 적용받는다.

    이 단지는 한강, 한강시민공원, 서래섬, 현충원, 반포천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부지 일부를 문화공원(덮개공원), 소공원, 지하차도, 공공청사, 초·중학교로 공공기여해 한강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조합은 이번 계획안을 바탕으로 이달에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사업시행인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다. 조합원들은 내년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하기 위해 연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다는 목표다.

    반포주공1단지는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다. 주변에 반포아크로리버파크, 반포래미안퍼스티지 등 강남권 최고가 단지가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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