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6.08 10:00 | 수정 : 2017.06.08 10:02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원마을11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 118㎡ 9억7000만원
[진짜 집값]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판교원마을11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 118㎡ 9억7000만원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판교원마을 11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 전용면적 118.6㎡(7층)가4월 하순(11~20일) 9억7000만원에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118.6㎡는 2015년 12월에 11층이 11억5000만원에 팔렸던 것이 역대 최고가로 기록돼 있다. 이번 거래가격은 최고가격에 비해서는 1억8000만원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실거래 가격은 상승세다.
지난해에는 최고 9억5000만원을 찍기도 했지만 대체로 9억3000만원(5층 이상 매물) 안팎에서 거래됐다. 올해도 9억원 초반대에서 주로 매매가 이뤄졌다.
판교원마을 11단지 휴먼시아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지상 9~15층 13개동에 605가구가 들어서 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01.33~118.6㎡ 등 12개 주택형과 6개 타입의 펜트하우스가 있다. 전용면적 118.6㎡는 총 164가구로 계단식 구조에 방 4개와 욕실 2개를 갖췄다. 현대건설 등이 시공했고 2009년 5월 준공했다.
전용면적 118.6㎡는 입주 첫해인 2009년 11억원에 첫 거래가 신고됐지만 2010년부터 10억원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주택경기가 침체됐던 2013년엔 8억원대까지 실거래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2014년부터 다시 반등해 9억원대를 회복했고 지난해에는 대체로 9억원 초중반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이 아파트는 단지 동쪽으로 낙원중학교가 낙생초와 낙생고등학교도 멀지 않다. 금토산과 금토산 생태공원이 단지와 바로 연결돼 캠핑이나 생태체험에 유리하다. 단지 안에 약 6600㎡ 규모의 잔디광장도 마련돼 있다. 지하철 판교역까지는 마을버스 등을 이용해야 한다. 현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판교 내 아파트 중에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창조경제밸리 예정지가 가장 가까운 단지라는 점에서 이점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