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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본궤도에 오른 신림동 강남아파트, 1년새 가격 30% 급등

    입력 : 2017.06.06 17:25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신림동 강남아파트 전용 42㎡ 2억500만원에 거래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전용면적 42.35㎡(2층)가 5월 11~20일 사이 2억500만원에 거래됐다. 10년째 재건축이 지지부진하던 강남아파트는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구원투수’로 등판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면서 기대감이 퍼져 매매가가 오르는 추세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다음로드뷰

    강남아파트 전용 42.35㎡는 올 들어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해 1억6000만~1억8000만원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던 것이 조금씩 매매가가 오르면서 5월엔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1년 전(2016년 5월) 같은 전용면적 매물이 평균 1억4100만원에 거래된 점을 고려하면 6000만원가량 가격이 오른 것이다.

    신림동 강남아파트 전용 42.35㎡ 실거래가 추이

    이는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재건축이 다시 물꼬를 틔웠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어진 지 40년이 넘으면서 붕괴될 위험에까지 직면하자 SH공사는 지난해 강남아파트재건축정비조합과 재건축 정상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했다.

    이어 소형주택 127가구와 기업형 임대주택 270가구를 포함해 총 1141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안이 4월 시 도시계획위원회도 통과했다. 사업성이 낮아 여러 건설사가 시공을 포기하고 발을 뺐던 상황을 고려하면 SH공사가 진입하면서 재건축 성공의 청신호가 켜졌다.

    강남아파트는 총 876가구, 17개동, 최고 6층 높이의 아파트다. 주택 크기는 전용 42~65㎡로 이뤄졌다. 1974년 준공돼 지어진 지 43년이 됐다.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성이 부족해 장기간 방치됐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이 200여m 떨어져 있어 걸어서 5분 거리다. 조원초등학교, 난곡중, 독산고 등이 가깝다.

    신림동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향후 안산~여의도~서울역을 잇는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구로디지털단지역은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해 교통편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림동 강남아파트 위치. /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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