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한강변 리센츠 1~2용(전용 27㎡), 3월 이후 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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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집값]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 27㎡ 5억6000만원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리센츠의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27.68㎡가 2017년 5월 중순(11~20일) 5억6000만원(7층)에 매매 거래됐다.

잠실동 잠실리센츠 전용 27.68㎡는 A, B, C형 등 3가지 주택형으로 구분된다. 5억6000만원(7층)에 거래된 매물은 이 중 A형(2,3,5,6호 라인)으로 3가지 주택형 중 세대수가 가장 많고 시세가 가장 낮다.

리센츠 전용 27.68㎡은 거실 1개와 침실 1개, 주방·화장실 각 1개로 1~2인 가구가 살기에 적합하다. A형(500가구)은 한 쪽 방향으로 발코니가 있는 2베이 평면이며, B(244가구)·C(124가구)형은 2개 방향으로 발코니가 있어 개방감이 좋으며 확장 면적도 넓다.

잠실동 잠실리센츠 전용 27.68㎡는 A형만을 놓고 시세를 보면 2017년 들어 1월(1~10일) 5억6500만원(30층), 2월(11~20일) 5억3800(10층), 3월(11~20일) 5억3000만원(27층), 4월(1~10일)5억4070(28층) 등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잠실리센츠 전용 27.68㎡(A형)의 시세는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3000만~4000만원 정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1년 전인 2016년 5월에는 전용 27.68㎡(A형)가 4억7000만(16층)~5억2500(30층) 정도에서 거래됐다.

B·C 주택형의 경우 같은 해 3월 6억7100만원(23층)까지 거래가 성사됐다.

리센츠 전용 27.68㎡의 거래량은 작년 11월 ‘0건’이었다.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과 미국발 금리 인상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매수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12월, 이듬해 1~2월에도 한달 거래량이 2~3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3월 이후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3월 7건, 4월에는 9건이 거래됐으며 5월에도 현재까지 4건의 거래가 집계됐다.

잠실 리센츠는 2008년 7월 준공한 7876가구 규모 대단지다. 최고 지상 33층, 65개 동으로 지어졌다. 전용 면적은 27~124㎡로 구성돼있다. 2호선 잠실새내역 바로 앞에 있으며 단지가 크기 때문에 가장 먼 동부터 지하철역까지는 걸어서 10분이 걸린다. 단지 내에 잠신초·중·고교가 있다.

한강 공원이 바로 앞이라 쾌적하면서 강남역·삼성역 등 강남권 상업·업무중심지와 직접 연결되는데다 학군까지 갖춘 단지다.

최근 주변 지역에서 각종 개발 호재도 잇따르면서 가격이 꾸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변에 잠실 인근 롯데월드타워가 지난 4월 3일 정식 개장했고, 삼성역에는 GTX A노선(킨텍스~삼성역) 등 교통 호재가 집중돼있다. 리센츠 근처인 종합운동장 일대에는 삼성역과 연계해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현대자동차 GBC신사옥 설립·영동대교 지하공간 개발 등의 개발이 집중적으로 추진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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