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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무덤 김포의 부활, 김포 감정동 쌍용아파트 2억5000만원 회복

    입력 : 2017.06.02 11:28 | 수정 : 2017.06.02 11:39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쌍용아파트 114.9 2억5000만원

    김포 감정동 쌍용아파트 전경/다음 로드뷰

    수도권 주택시장의 강세가 2년 넘게 이어지면서 경기도 김포 주택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가 소진되면서 대규모 분양도 시작됐고, 기존 주택 가격도 강세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쌍용아파트(전용 114.9㎡·13층)가 5월 1~10일 사이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감정동 쌍용아파트의 가격은 2억원 대 초반까지 가격이 떨어졌다가 지난해 초 2억5000만원 선을 회복한 이후 꾸준히 이 수준의 가격에 실거래되고 있다.

    감정동 쌍용아파트는 이달부터 4229가구 규모의 대규모 분양 사업이 진행되는 ‘한강메트로자이’ 사업지에서는 남쪽으로 직선 거리로 1㎞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김포 감정동 쌍용아파트는 586가구, 총 9개동, 최고 15층 규모의 중간 규모 아파트 단지다. 주택 크기는 59.8㎡, 84.97㎡, 114.98㎡까지 3개 종으로 구성돼 있다. 중견 건설사인 남광토건이 지었다. 1998년 4월 입주했다.

    김포 감정동 쌍용아파트는 2008년 글로벌금융위기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 2013년 4월에는 2억14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당시 김포풍무와 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근 지역에서 대규모로 새 아파트가 공급된 영향이 크다. 최근 2~3년 사이 김포지역에서 미분양이 해소되면서 김포 구도심 아파트 가격도 서서히 가격이 회복돼 지난해 9월 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감정동 쌍용아파트는 김포 구도심에 있으며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홈플러스가 있고, 250m 거리에 중봉근린공원이 있다. 김포시청과는 직선으로 2㎞ 정도 떨어져 있다. 단지 앞 버스장에서 9501번 광역버스를 이용하면 서울 여의도와 반포, 논현동으로 한번에 갈 수 있다.

    김포 지역은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이 호재로 손꼽힌다. 김포도시철도는 10개 역 총 길이 23.6km로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운행될 예정이다. 김포시청역이나 걸포북변역에서 3~4 정거장을 이동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다.

    김포 감정동 쌍용아파트/다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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