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31 00:25
구청에 계획서 제출
최고 50층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가 총 7개 초고층 동(棟)을 짓기로 했다. 서울시 요구대로 단지 안에 도로를 내는 대신에 35층이 넘는 건물을 기존 계획보다 3개 동 추가한 것이다.
30일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 계획서'를 지난 26일 송파구에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단지를 관통해 동쪽의 장미1차 아파트와 서쪽 리센츠아파트를 잇는 폭 15m 도로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재건축 사업으로 일대 교통 혼잡 대책을 마련하라는 서울시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애초 조합은 신설 도로로 단지가 나뉘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조합은 도로 기부채납 대신 단지 남쪽으로 최고 50층 높이 주상복합 6개 동과 40층짜리 호텔·오피스 1개 동을 짓겠다고 밝혔다. 잠실역 사거리 인근에 50층짜리 동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나머지는 높이를 다르게 해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을 피하겠다는 계획이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30일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조합 등에 따르면 조합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재건축 계획서'를 지난 26일 송파구에 제출했다. 계획서에는 단지를 관통해 동쪽의 장미1차 아파트와 서쪽 리센츠아파트를 잇는 폭 15m 도로를 조성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재건축 사업으로 일대 교통 혼잡 대책을 마련하라는 서울시 지적을 받아들인 것이다. 애초 조합은 신설 도로로 단지가 나뉘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왔다.
조합은 도로 기부채납 대신 단지 남쪽으로 최고 50층 높이 주상복합 6개 동과 40층짜리 호텔·오피스 1개 동을 짓겠다고 밝혔다. 잠실역 사거리 인근에 50층짜리 동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나머지는 높이를 다르게 해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을 피하겠다는 계획이다.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