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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개포주공1단지 전용 61㎡ 26억에 팔려…자체 최고가 경신

    입력 : 2017.05.26 14:11 | 수정 : 2017.06.01 23:55

    조선일보 부동산 플랫폼 땅집고(realty.chosun.com)가 투명한 부동산 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진짜 집값’ 뉴스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매일 올라오는 최신 실거래가 정보를 바탕으로 단순 호가(呼價)가 아닌 아파트의 진짜 집값을 알려드립니다.

    [진짜 집값]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61.57㎡ 26억원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경. /다음 로드뷰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61.57㎡(3층)가 5월 11~20일 사이 26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5040가구로 강남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재건축 이후엔 664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개포주공1단지 전용 61.57㎡는 올해 1월 15억1000만~15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달 들어서도 4층짜리 물건이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5억~16억원 선에서 거래되던 것이 최근 10억원 이상 오르면서 이 아파트의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61.57㎡ 실거래가 추이

    이유는 개포주공1단지의 조합원 분양 신청이 완료돼 같은 전용면적 매물이라도 새 아파트에 입주할 주택형에 따라 매매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개포동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매물은 ‘펜트하우스’에 당첨된 물건이어서 가격이 뛰었다. 고급 펜트하우스는 희소성이 있어 가격이 높다. 지난해 조합원 분양 신청에서 펜트하우스는 전용면적 156㎡짜리가 9.4대 1, 전용면적 179㎡짜리가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조합원들 사이에 쟁탈전이 벌어졌다.

    개포주공 1단지는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고, 이달초 현대건설과 시공사 본계약을 체결했다. 조만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신청해 내년부터 부활하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건축 이후에는 최고 35층, 총 6642가구의 대규모 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위치. /구글 지도

    개포주공1단지는 강남권의 우수한 교통·생활편의·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분당선 구룡역까지 걸어서 5분,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까지 걸어서 15분이면 닿을 수 있다. 주변에 대모산과 개포공원도 있다.

    개포동은 지난 10여년간 재건축 사업이 지지부진했지만, 최근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 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 고속철도(SRT) 수서역이 지난해 개통했고, 현대차 신사옥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우면동 R&D센터, 영동대로 지하화 사업과 같은 주변 개발 호재도 있다. 개포동의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포주공1단지는 초과이익환수제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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