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11 23:24
서울 도심 노른자위 땅 매물로
서울 도심의 '노른자위 땅'인 용산 유엔사 부지〈사진〉가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 서울 도심과 강남에 접근하기 좋은 데다가 주변 환경이 좋아 땅값이 최고 1조원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용산 유엔사 부지 4만4935㎡를 최고가 입찰자에게 낙찰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용산 유엔사 부지 전체 면적(5만1762㎡)에서 공원, 녹지, 도로 등 무상 공급 면적을 뺀 면적이다. 미군기지가 떠나는 용산에서는 유엔사·캠프킴·수송부 등 3개의 부지가 순차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유엔사는 그 중 첫 매물이다.
용산 유엔사 부지는 이태원관광특구와 대사관 밀집지역 등이 가깝고, 남산 2·3호 터널, 반포대교 등을 통해 서울 도심과 강남 등에 접근하기 좋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녹지 공간 등이 풍부한 알짜배기 땅이라 토지 매각가가 최고 1조원을 넘길 수 있다"고 말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오피스·판매·문화공간 등 복합시설을 지을 수 있다. 용적률 600%, 건폐율 60%가 적용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 초과로 780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전체 건축물의 지하 부분을 제외한 지상 연면적의 40% 이하까지 건축이 허용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연면적의 70% 이하까지 지을 수 있고 오피스·판매시설·호텔 등 기타 지역은 30%를 초과해야 한다. 김동섭 LH 미군기지본부 사업기획부장은 "유엔사 부지 개발을 시작으로 한남뉴타운·수송부 부지 개발, 신분당선 북부 연장구간 개통, 용산공원 조성 등 개발 계획이 연이어 있는 만큼 이곳이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 유엔사 부지에는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오피스·판매·문화공간 등 복합시설을 지을 수 있다. 용적률 600%, 건폐율 60%가 적용된다.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 초과로 780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전체 건축물의 지하 부분을 제외한 지상 연면적의 40% 이하까지 건축이 허용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연면적의 70% 이하까지 지을 수 있고 오피스·판매시설·호텔 등 기타 지역은 30%를 초과해야 한다. 김동섭 LH 미군기지본부 사업기획부장은 "유엔사 부지 개발을 시작으로 한남뉴타운·수송부 부지 개발, 신분당선 북부 연장구간 개통, 용산공원 조성 등 개발 계획이 연이어 있는 만큼 이곳이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이 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