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5.02 15:44
가수 최성수씨가 소유한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고급 아파트 ‘빌 폴라리스’가 올해 경매 시장에 나온 서울 아파트 가운데 가장 비싸게 팔렸다.
2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의 빌폴라리스 아파트 244.8㎡는 지난 2월 23일 경매에서 2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경매 당시 가수 최성수씨 소유로 알려졌으며 감정가격은 33억5000만원으로 1차례 유찰된 끝에 주인을 찾았다. 올해 서울에서 경매에 나온 가장 넓은 아파트이기도 하다.
2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의 빌폴라리스 아파트 244.8㎡는 지난 2월 23일 경매에서 28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이 아파트는 경매 당시 가수 최성수씨 소유로 알려졌으며 감정가격은 33억5000만원으로 1차례 유찰된 끝에 주인을 찾았다. 올해 서울에서 경매에 나온 가장 넓은 아파트이기도 하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244.8㎡이며 감정가 33억5000만원은 토지 23억4500만원, 건물 10억500만원으로 평가됐다. 방 4개와 욕실 3개를 갖추고 있다.
빌폴라리스는 최씨 외에 영화배우 장동건씨가 결혼 전까지 살았던 주택으로 연예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 15층으로 1개층에 1가구만 배치했다.
한남대교 남단에 있고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와 인접해 2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주변에 ‘잠원 상지리츠빌 카일룸’, ‘띠에라하우스’, ‘지오빌빌라트’ 등 고급빌라형 주택이 많다. 최성수씨도 빌폴라이스에서 직접 거주하기도 했다.
최씨는 ‘풀잎사랑’ ‘동행’ ‘해후’ 등을 히트시키며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인기를 누린 중견 가수다.
지지옥션은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지만 대형이면서 고가(高價) 아파트라 상대적으로 낮은 낙찰가율 84%에 낙찰돼 낙찰자가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봤을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