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4.12 18:57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첫 공급하는 행복주택 5개 지구, 3544가구에 대한 청약을 13일부터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도입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업무중심지와 가까은 곳에 주로 짓고,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보증금과 임대료 조정도 가능하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등 젊은 계층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도입한 공공임대주택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업무중심지와 가까은 곳에 주로 짓고,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보증금과 임대료 조정도 가능하다.
이번에 모집하는 행복주택 단지는 ▲경기 김포양곡 ▲경기 오산세교 ▲충남 천안백석 ▲경기 파주운정 ▲충남 공주월송 등 5개 지구다.
김포양곡(362가구)은 김포한강신도시와 인접해 각종 문화·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편리하다. 단지에서 2㎞ 떨어진 곳에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예정)이 오는 2018년 개통한다.
오산세교(720가구)는 전철 세마역, 국도1호선, 북오산IC가 가깝다. 단지 안에 유아보육실, 작은도서관, 소상공인센터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천안백석(562가구)은 인근에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등 대학교가 많아 대학생 주거 수요가 많다. 천안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멀지 않다. KTX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두정역과 천안역, 경부고속도로 천안 IC도 가깝다.
파주운정(1700가구)은 버스로 15분 거리에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서울역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 광역버스 정거장이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대형마트도 있다. 단지 내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도서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마지막으로 공주월송(200가구)은 공주대학교, 공주교육대학교 등과 인접해 대학생들이 편하게 통학할 수 있는 단지다. 공주종합버스터미널, 주민센터도 가깝다. 대전과 세종 등에서 직장을 다니는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도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다.
청약접수는 LH청약센터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4월13~17일(김포양곡·오산세교·천안백석), 4월17~21일(공주월송), 4월20~24일(파주운정) 순으로 진행된다. 접수 개시일과 마감일을 제외하고 주말 포함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의 경우 행복주택이 위치한 시·군 또는 인근 시군에 위치한 학교나 직장에 다녀야 한다. 일반 회사원 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인, 프리랜서, 예술인 등도 청약이 가능하다.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는 행복주택 건설지역에 거주하면 된다.
행복주택 거주기간은 젊은 층의 경우 기본 6년이다. 대학생이 거주 중 취업, 결혼으로 사회초년생이나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또는 사회초년생이 거주 중 결혼으로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고령자와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자세한 입주자격과 임대조건은 LH청약센터, LH콜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