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차기 정권 부동산정책 예의주시하며 관망세

    입력 : 2017.04.02 23:31

    [아파트 시황]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2주 연속 소폭 상승에 그쳤다. 저가 매물이 사라지면서, 매수 시점을 결정하지 못해 시장 동향을 지켜보는 사람이 늘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는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0.05% 올랐다"고 2일 밝혔다. 일반 단지 아파트 가격이 0.06% 올랐지만, 재건축 아파트는 1주일 전(0.12%)보다 상승 폭이 크게 줄어 0.04%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구로구(0.15%)는 구로동 '신구로현대'와 '주공2차' 등이 한 주 새 750만~2000만원 오르며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구(0.14%)와 성동구(0.11%)도 실수요자들의 매매 거래가 늘어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소형 면적이 최고 2000만원 뛰었다. 신도시 아파트값은 위례신도시 주도로 0.04% 올랐고, 경기·인천은 1주일 전처럼 0.01% 상승했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차기 정권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며 "대선까지는 투자 수요가 줄고, 실수요 위주의 저가 매물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