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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드림타워, 800팀이 주말 방문 예약

    입력 : 2017.03.23 19:16

    모델하우스 문열자 큰 인기
    일본에서 투자자들 찾기도

    23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 모델하우스. 2층으로 올라가니 실물을 100분의 1로 축소한 리조트 모형 주변에 수십명의 사람이 모여 있었다. 호텔·레스토랑·수영장 등 리조트 내 주요 시설을 소개하는 사진이 미술 작품처럼 전시돼 있었고, 최고급 가죽 소파 40석이 놓인 'VR룸'은 영화관 같은 분위기에서 안내 동영상을 볼 수 있었다.
    23일 문을 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주드림타워 복합 리조트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이 리조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김연정 객원기자
    분양 관계자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는데 첫날 예상보다 많은 250팀이 방문해 놀랐다"며 "24일엔 일본에서 투자자들이 방문하고, 주말 방문 예약은 800팀이 넘는다"고 말했다.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는 총 16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과 호텔레지던스,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쇼핑·휴양 시설을 갖춘 복합 리조트이다. 전체가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레지던스 850실을 일반에 분양한다. 스탠더드스위트 평균 분양가가 7억원 선이고, 가장 비싼 상품은 분양가가 19억원에 달한다.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로 인해 중국 관광객이 줄어들면 수익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원성윤 본부장은 "드림타워가 완공되는 2019년 9월에는 중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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