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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권 아파트 최대 물량 분양

    입력 : 2017.01.31 23:30

    올해 16개 단지 1만8000가구

    올해 서울 강남권에 11년 만에 최대 물량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강남·서초·송파·강동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물량은 총 16개 단지, 1만8281가구이다. 작년 분양 물량(1만6023가구)보다 2200여가구가 많고, 2005년(2만5084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강남권 분양 물량이 늘어난 것은 최근 2년 동안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계획된 물량 중 일반 분양 물량은 6661가구이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 아파트, 서초구 서초동 서초우성1단지, 송파구 거여2-2구역 재개발 아파트 등이 분양된다. 강동구에서는 4월 고덕 주공7단지를 시작으로 물량이 풀린다.

    재건축 아파트가 인기를 끌면서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2년 만에 평균 3억원이 넘게 오르기도 했다. 2014년 말 가구당 평균 10억4802만원이던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값은 작년 말 13억9159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강남권의 경우 주택 수요가 높은 곳이기 때문에 올해 분양 물량에 관심이 쏠릴 것"이라면서도 "최근 강남권 아파트에서도 미계약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신중히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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