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1.30 23:10
난징 43% 올라 1위… 서울 91위
1년 사이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전 세계 주요 도시 1~8위가 모두 중국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내놓은 '글로벌 주거 도시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 도시의 1년간(2015년 3분기~작년 3분기) 집값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1위는 중국 난징으로 42.9% 올랐다. 상승률 1~8위에 오른 도시들은 모두 중국이었다. 중국 상하이가 39.5% 상승률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선전(34.5%)·베이징(30.4%)·우시(28.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정부가 단행한 경기 부양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주택 가격 안정화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0위권에 들었지만 중국이 아닌 도시는 9위인 캐나다 밴쿠버(24%)와 10위 인도 첸나이(24%)뿐이었다. 밴쿠버는 중국 등 외국인 투자가 몰리면서 집값이 급등했다. 스위스 금융 기업인 UBS그룹은 작년 9월 중국인들의 주택 구입이 집중되고 있는 밴쿠버 등을 '부동산 거품 위험 도시'로 선정했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 지역의 상업 허브이자 문화·상업 중심지로 인구 400만이 넘는 대도시인 데다가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있다.서울은 2015년 3분기 이후 1년 동안 집값이 3.1% 상승해 150개 도시 중 91위를 기록했다.
영국에 본사를 둔 부동산 컨설팅 업체 나이트프랭크가 내놓은 '글로벌 주거 도시 지수'에 따르면 전 세계 150개 도시의 1년간(2015년 3분기~작년 3분기) 집값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1위는 중국 난징으로 42.9% 올랐다. 상승률 1~8위에 오른 도시들은 모두 중국이었다. 중국 상하이가 39.5% 상승률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선전(34.5%)·베이징(30.4%)·우시(28.2%) 등이 뒤를 이었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정부가 단행한 경기 부양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자 주택 가격 안정화 정책을 내놓았다. 하지만 부동산 거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상위 10위권에 들었지만 중국이 아닌 도시는 9위인 캐나다 밴쿠버(24%)와 10위 인도 첸나이(24%)뿐이었다. 밴쿠버는 중국 등 외국인 투자가 몰리면서 집값이 급등했다. 스위스 금융 기업인 UBS그룹은 작년 9월 중국인들의 주택 구입이 집중되고 있는 밴쿠버 등을 '부동산 거품 위험 도시'로 선정했다.
첸나이는 인도 남부 지역의 상업 허브이자 문화·상업 중심지로 인구 400만이 넘는 대도시인 데다가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있다.서울은 2015년 3분기 이후 1년 동안 집값이 3.1% 상승해 150개 도시 중 9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