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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에게 '대박' 안긴 LA 아파트…4년만에 11억 벌어

    입력 : 2016.12.29 10:47

    [셀럽의 집] 가수 싸이에게 ‘대박’ 안긴 LA 아파트

    가수 싸이(왼쪽)와 아파트 ‘블레어 하우스’(오른쪽). /YG엔터테인먼트·LA타임즈

    가수 싸이(39·본명 박재상)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내에 있는 자신의 고급 아파트를 팔아 4년 만에 11억원 상당의 시세 차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LA타임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각) 싸이가 미국 내 부촌으로 손꼽히는 베벌리힐스와 웨스트우드 중간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를 199만5000달러(약 24억1000만원)에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앞선 2012년 11월, 싸이는 이 아파트를 124만9000달러(당시 환율로 약 13억4000만원)에 매입했는데 4년 만에 74만6000달러(환차익 고려 시 약 10억7000만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다.

    싸이의 집은 지난 3월 249만9000달러(약 30억2000만원)에 매물로 나왔다가 200만달러(약 24억2000만원)로 가격이 조정됐고, 결국 199만5000달러에 팔렸다.

    1989년 지어진 블레어 하우스는 지상 29층 규모로 실외 수영장과 스파(spa), 테니스장 등 호화 시설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호텔처럼 24시간 컨시어지(concierge·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입주민들은 발렛파킹(주차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싸이가 소유했던 집은 블레어 하우스 4층이다. 주택 면적은 251㎡(약 76평)이며 침실 2개, 화장실 2개, 간이화장실 1개 구조다. 무엇보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통유리로 만든 창문이 있어 LA 시내 센추리 시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조망권이 최고로 꼽힌다.

    가수 싸이가 집을 인테리어 하기 전 모습(왼쪽)과 공사 이후 모습(오른쪽). /윌셔 코리더 리얼이스테이트·LA타임즈

    이번에 공개된 싸이의 집 내부 모습을 보면 싸이의 인테리어 내공도 엿보인다. 블레어 하우스가 지어진 지 30년쯤된 만큼 싸이는 이 아파트를 살 때부터 인테리어를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싸이는 흰색과 회색 계열의 대리석을 이용해 주방과 욕실을 차분하면서도 세련되게 꾸몄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미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한 2012년 당시 극비리에 아파트 매입을 추진했다. 매입 대금 124만9000달러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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