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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타워에 300억원대 오피스텔 들어선다

    입력 : 2016.12.14 10:15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들어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분양가가 공개됐다. 3.3㎡당 평균 8000만원, 한 채 분양가가 최고 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분양대행사 지우알엔씨는 1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투자설명회를 열고 “3.3㎡당 평균 분양가를 7500만에서 8000만원 정도로 책정해 내년 초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조망권이 뛰어난 일부 가구는 3.3㎡당 분양가가 1억2000만~1억3000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완공을 앞둔 국내 최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123층·555m)의 42∼71층에 위치한다. 서울에 있는 주거시설로는 가장 높다. 복층형을 비롯해 총 12개 주택형 223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은 139∼842㎡이다. 일부 주택형은 입주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부 인테리어를 꾸밀 수 있도록 ‘마이너스 옵션’이 제공된다.

    국내 최고가 주거시설로 떠오른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분양 성패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도 있다. 분양 관계자는 “6성급 호텔 서비스가 제공되고, 다양한 편의시설과 국내 최고층이라는 희소성이 있다”고 말했다.
    완공을 앞둔 롯데월드타워./김연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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