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2.07 00:21
올해 저금리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경매 시장으로 나온 부동산 매물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올 1~11월 주요 경매 데이터 추세를 분석한 결과, 올해 예상 경매 진행 건수는 12만6000여 건으로 역대 처음으로 13만 건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경매 진행 건수는 15만2506건으로 경매 통계가 작성된 200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20만 건 이하를 기록했고, 올해는 그보다 2만 건 이상 줄어든 것. 경매 진행 건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2005년으로 42만8883건이었다.
지지옥션 이창동 경매분석센터 선임연구원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융기관 대출 연체율이 떨어졌고, 그 결과 대출을 갚지 못해 주택·토지 등이 경매시장으로 나오는 매물 건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석했다.
지지옥션 이창동 경매분석센터 선임연구원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금융기관 대출 연체율이 떨어졌고, 그 결과 대출을 갚지 못해 주택·토지 등이 경매시장으로 나오는 매물 건수 자체가 줄어든 것"이라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