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미군 가족위한 렌탈하우스… 호텔급 시설 갖추고 글램핑장·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

    입력 : 2016.11.11 03:00

    평택 그랜드 캐슬 4차단지

    올해부터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으로 경기도 평택의 부동산에 대한 전국권 청약이 가능해지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평택은 서울 용산과 경기 동두천 지역 주한미군 장병 8000명이 7월 입주를 시작한데다 단일 공정라인으로 세계 최대(용지 면적 289만 ㎡)인 삼성전자 평택 고덕산업단지(396만 ㎡) 반도체 공장이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학과 첨단산업, 주거 공간이 조성될 브레인시티(483만 ㎡) 사업도 재개되며 LG 디지털파크 산업단지(전자부품·13만 ㎡), 포승2산업단지(자동차 및 금속·63만 ㎡), 신재생산업단지(의료정밀·135만 ㎡) 등 9개의 신규 산업단지(총 1466만 ㎡)도 2017~2019년 완공된다.

    주한미군 K-6기지 정문 앞 왕복 4차로 주변 부동산 관계자는 "2005년 3.3㎡당 350만~400만 원이던 땅이 지금은 5배가 넘는 2000만 원을 호가한다. 입지 좋은 땅은 매물이 없어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120여 채가 분양되는 수익형 단독주택 그랜드 캐슬 4차 단지는 지상 3층으로 ‘호텔급 풀 퍼니시드 시스템’이 갖춰진다. / 평택 그랜드캐슬 제공

    평택 기지에는 2018년 말까지 미군 장병 1만 3000명이 이전한다. 군무원, 군부대 종사자와 일반 근로자, 가족까지 합하면 4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군 규정상 이들 장병 중 70%는 기지 밖에 거주지를 마련해야 한다. 평택시는 주한미군 유입에 의한 경제유발 효과를 18조원, 일자리 창출(고용 유발)은 11만 명 정도로 보고 있다. 동북아 기지 최대 규모인 평택 주한미군기지는 1488만 ㎡ 규모로 병원 5개동, 주택 82개동, 복지시설 89개동, 본부 및 행정시설 89개동, 교육시설 5개동, 정비시설 33개동 등 총 513개동이 들어서며 주한미군 4만5000여명을 포함해 관련 종사자 8만5000여 명 관련자들을 고려하면 최대 20만명 규모의 이전이 기대된다.

    평택 인구는 2005년 39만 1468명에서 올 들어 5월 말 46만4561명으로 늘었다. 사업 개발이 완료되는 2020년에는 90만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찬 평택상공회의소 회장(64·덕동산업 대표)은 "작은 농촌도시 평택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경제도시의 중심축이 됐다"고 강조했고,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을 수도권 최대의 첨단 산업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15조 원을 투자한 삼성 반도체 라인을 내년 초 가동하면 3만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것으로 평택시는 기대하고 있다. 고덕산업단지 옆에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고덕국제신도시에는 2020년까지 5만6697가구가 입주한다. 초·중·고교만 29개가 새로 생긴다. 인접한 평택시 이충동 우미아파트(전용면적 85㎡) 매매가격이 최근 2년간 4000만 원이나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120여 채가 분양되는 수익형 단독주택 그랜드 캐슬이 4차 단지를 분양한다. 4차 단지는 토지 495㎡에 건물246㎡의 지상 3층 단독주택으로 주택 내부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소파 등을 갖춘 '호텔급 Full furnished build-in 시스템'이 갖춰진다. 앞마당, 주차장, 바비큐장, 와인바, 글램핑장,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주한미군 중 고급장교나 고위 군무원들은 캠프에서 30분 이내의 거리의 주거지역을 선호하며 디자인, 건설, 운영 등 미군 주거기준 조건을 충족하길 원한다. 가족과 동반하는 미군을 위한 주택이 적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미군은 주로 개인 월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군주택과에서 월세를 관할하고 계약도 체결하기 때문에 월세 체불의 우려가 적다. 이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실투자금 2억 원대로 렌탈하우스를 분양받은 뒤 기대되는 임대수입은 연간 4500만~4800만 원"이라고 전했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는 임대수요도 확실시된다. 외국인 임대주택 렌탈하우스는 부동산 임대수익 틈새시장으로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분양대금은 ㈜하나자산신탁에서 자금을 관리하며 분양 홍보관은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8번출구 인근에 있다. 선착순 수의계약으로 청약 신청금은 500만원이다.

    문의 1800-4298.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