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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서귀포 바다 한눈에… 中 관광객 전용 분양형 호텔

    입력 : 2016.10.20 03:00

    그린트리 인 서귀포 호텔

    ㈜GW홀딩스가 제주도 서귀포에서 중국인 관광객 전용호텔을 분양 중이다. ㈜GW홀딩스는 지난해 11월 26일 중국 그린트리호텔과의 라이센스 계약 및 중국최대국제여행사(CITS)와 정식 업무제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오피스텔과 분양형 호텔의 공급 물량이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수익률 저하와 공실 문제가 우려되고 있지만 제주도 혁신도시 호텔임대시장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분양형 호텔은 수익형 부동산 상품과는 달리 투자자들이 운영 및 관리에 직접 참여할 필요가 없어 관리부담이 적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대부분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연 수익률을 확정 보장해 개장 초기 공실에 따른 위험부담도 적다"고 평가했다. 이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분양형 호텔의 수익률은 객실 실가동률이 약 70%대를 넘기면 연 8%가량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린트리 인 서귀포호텔은 전용면적 13.31㎡~18.88㎡의 소형 평형대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로 지하 2~지상 10층 규모다.
    그린트리 인 서귀포호텔은 전용면적 13.31㎡~18.88㎡의 소형 평형대의 특화 설계가 적용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로 지하 2~지상 10층 규모다. / ㈜GW홀딩스 제공
    2004년 중국 내 1호점을 오픈한 그린트리호텔 그룹은 현재 중국 400여 도시에 2500여 개의 체인을 비롯해2성급 그린트리인(GreenTree Inn)부터 5성급 그린트리스위트(GreenTree Suite)까지 다양한 형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또 1954년에 설립된 중국 내 최대 여행사인 중국국제여행사(CITS)는 전국에 걸쳐 122개 지사와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500대 기업 중 유일한 관광 회사다. 2014년 세계 브랜드 연구소에서 발표한 '세계 브랜드 가치평가 기준'에서 세계 54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제주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969만1700명으로 2011년 대비 10.9%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은 168만1399명으로 전체 관광객의 60% 수준이다. 중국~제주 직항노선이 확대된데다 무비자 입도가 가능하고, 휴양 시설 부동산을 50만 달러 이상 투자하고 5년 이상 체류 시 영주권을 받을 수 있어 제주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만 10만 명이 넘는다.

    관광비즈니스호텔이 아닌 중국 관광객전용 호텔 공급은 제주도 내에서는 매우 드물다. 제주 서귀포 서호동 일대는 2007년 9월 착공해 113만5000㎡ 면적에 총 사업비 2939억 원을 들여 올해 말 혁신도시로 완성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개발로 인한 유입인구는 5100명에 총 1870세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제 2 제주공항 건설 추진 계획까지 발표된데 이어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 휴양형 주거단지, 서귀포 관광미항, 헬스케어타운, 첨단과학기술단지가 조성 중이다. 이중 첨단과학기술단지를 제외한 나머지 5개의 프로젝트는 서귀포에 집중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그린트리 인 서귀포호텔은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13.31㎡~18.88㎡의 소형 평형대의 특화설계가 적용된 중저가 비즈니스호텔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급 위치는 제주도 서귀포시 서호동 1522-1번지 일대이며, 지하 2~지상 10층 규모다. 공급타입은A~M까지 총 13개. 한라산 조망은 물론 바다(일부 객실에 한함)를 조망할 수 있다. 서귀포 서호동은 서귀포 유명관광지와 중문단지 인접해 있으며 서귀포 시외버스터미널, 서귀포항, 제주국제공항과도 가깝다. 1135번 도로와 1139번 도로를 이용하면 제주국제공항까지는 40~50분대, 서귀포항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연회장과 휴게실, 라운지, 부대시설도 최고 수준으로 설계된다. 분양 받은 사람에게는 다른 지역 호텔까지 하나의 회원권으로 동시 이용이 가능한 프리미엄 그린트리 글로벌멤버십 특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시행은 ㈜GW홀딩스, 시공은 한일종합건설㈜, 신탁은 국제자산신탁이 담당한다. 시행사인 ㈜GW홀딩스 관계자는 "중국인들에게 친숙한 그린트리호텔을 통해 방한 중국인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한국 내 체인망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내국인 고객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총분양가는 1억원 초반부터 시작되며, 초기 실투자금은 4000~5000만 원 정도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에 연 12% 수익보장증서가 발행된다. 분양관계자는 "준공 후 실질적인 시행과 운영을 호텔 운영관리 전문회사가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2동 727-8번지이며, 부산에서도 현지 분양사무실을 운영 중이다. 모델하우스가 위치한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416(강남구 역삼동 727-8) 1층에서 분양 중이다.

    분양문의 (02)557-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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