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10.14 03:00
평택 '파인힐타운'
사상 최저수준으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틈새시장을 찾는 재테크족의 관심이 부동산 투자로 또 다시 쏠리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군기지 이전이 진행중인 평택에는 외국인 렌탈하우스가 주목의 대상이다. 주한미군기지인 평택 캠프 험프리스(k-6)는 부지 면적이 1488만㎡로 동북아시아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다. 이곳에는 한미연합사령부,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의정부 미2사단 병력 등 4만5000여명이 들어올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군속과 가족들까지 이전해 총 8000여 세대의 렌탈하우스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중개업자는 "같은 규모의 주택을 한국인에게 임대한 것보다 미군에게 임대하는 것이 훨씬 임대료가 높기 때문에 기지 인근에 임대수익을 노린 건설업자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군기지 예정지 인근에 삼성전자의 100조원 규모 반도체단지, LG의 60조 규모 진위면 산업단지 증설이라는 호재도 있다. 두 곳의 상주 인원만 각각 4만5000여명과 2만5000여명에 달한다.
평택 주한미군기지 인근의 부지에 개발하고 있는 수익형 단독주택단지인 '파인힐타운'과 같은 외국인 대상 렌탈하우스는 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다. 각 세대별로 대지면적 552㎡, 건물 연면적 264㎡의 2층 단독주택으로 설계된 '파인힐타운'은 전세대에 TV·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쇼파 등 호텔 수준의 풀옵션 빌트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파인힐타운' 분양관계자는 "주한미군 등의 영외 거주 적합도 기준은 기지에서 30분 이내의 민간주택인데 '파인힐타운'은 k6 험프리게이트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데다 회사가 주택의 임대·매매·운영·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군의 경우 월세를 세입자 개인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군 주택과에서 계약도 체결하고 월세를 내기 때문에 체불 우려도 적다. SOFA협정에 따라 2060년까지 미군 주둔이 계획돼 있어 임대수요도 안정적"이라며 "투자금 대비 실수익률 13~15%, 연간 임대수익은 연 4400만~5000만원 대 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장을 방문하면 현재 렌탈 중인 주택 및 렌탈계약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1661-6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