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백운지식문화밸리와 가까운 자연녹지… 3.3㎡당 95만~125만원에 분양

    입력 : 2016.09.23 03:00

    의왕시 토지

    이미지 크게보기
    에머랜스가 분양하는 의왕시 학의동 일대 자연녹지. 분양가는 3.3㎡당 95만~125만원이며 잔금 납입 후 소유권이 이전된다는 게 분양 회사 측 설명이다. /㈜에머랜스 제공
    ㈜에머랜스는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일대 도시지역 내 자연녹지를 선착순 공개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 금액은 299~702㎡ 단위로 3.3㎡당 95만~125만원이며 잔금 납입 후 소유권이 이전된다는 게 분양 회사 측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매각 토지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호수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와 가까운 지역으로 제1종 주거지역 및 도로와 접하고 있으며 평지수준의 낮은 임야로 신도시 완성 후 추가로 시가화 용지로 편입될 수 있는 거시적 투자성이 기대되는 토지"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착공식을 가진 백운지식문화밸리 사업은 총 1조1000억원이 투입되며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인근 그린벨트 용지를 해제해 확보한 95만㎡ 부지에 4080가구 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복합쇼핑몰과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양회사 측은 "백운밸리 신도시가 완공되면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의왕시 신도시 사업지구와 내손로 구간을 확장하는 백운로 확장사업(4차로)이 2017년 7월 착공돼 2018년 5월이면 완공되며, 신도시의 의일로는 6차선으로 제2경인 고속도로와 연결돼 경인, 영동, 서해안, 경부 등 주요 고속도로 이용이 쉽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올해부터 30만㎡(약 9만평) 이하 그린벨트의 경우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임하기로 하면서 개발이 유력한 수도권 그린벨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의왕시 역시 전체의 85.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규제 완화 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분양 관계자는 "그동안 그린벨트 때문에 개발이 제한됐던 지역의 땅값이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서서히 꿈틀거리도 있다"며 "강남과 가까운 의왕 백운지식문화밸리, 과천지식정보타운 등의 개발이 본격화되고 그린벨트가 풀리면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의왕시 관계자는 "의왕시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지역에 대한 세세한 해제 방침은 확정된 바가 없다"면서 "향후 투자 가치를 판단해 토지를 매입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고 말했다.

    문의 (031)689-5970.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