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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분양가 뛰어난 서울 접근성… 의정부 분양시장 활황세 보여

입력 : 2016.08.26 03:00

경기도 의정부시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올 3월 의정부시 호원동에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는 1순위 청약접수에서 16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36명이 몰리면서 평균 5.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빠른 시간 안에 완판됐다. 1850가구의 대규모 단지임에도 의정부 내에서는 7년 만에 전 타입 1순위 마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이 단지에는 웃돈까지 형성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의 핵심 주거지역"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에 이어 4월과 5월에 공급된 '의정부 민락2지구 우미린'과 '민락2지구 대광로제비앙'도 분양 후 약 1개월만에 모두 분양이 완료됐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최근 의정부 지역은 합리적인 분양가에 우수한 서울 접근성이라는 장점 때문에 서울 전세난을 피해 온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는 지하철 1호선, 외곽순환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 접근하기 용이한 지역이다. 게다가 최근 공급된 단지들의 분양가는 경기권 평균인 3.3㎡당 1191만원보다 180여만원 가량 저렴한 1009만원대여서 전세가 폭등 등으로 서울을 벗어나는 사람들이 내집 마련의 대안으로 고려하기에 충분하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의정부에는 의정부~금정 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7호선 연장, 구리~포천 고속도로(2017년 예정) 등 교통 여건 개선사업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또한 미군 공여지 개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공원,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등이 예정된 의정부 복합문화 단지 조성사업이 계획돼 있어 향후 미래가치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

'추동공원' 하반기 분양 예정

의정부 분양시장 열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추동공원 개발 사업에 따라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은 민간기업이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땅 일부를 공원으로 조성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대표적인 예가 국내 최초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 1호 단지로 공급된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파크'다. 직동공원과 함께 조성되는 아파트라는 점에서 쾌적한 주거환경과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어 대성공을 거뒀다는 것이 이 지역 부동산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추동공원 역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시내권역의 생활·교육·교통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분양 전부터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여건을 갖춰 도심 속 전원생활이 가능한 민간공원 조성 특례사업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하반기 추동공원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경우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대단지 아파트로 의정부 부동산시장의 활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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