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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역 주변 그린벨트 토지… 잠실 10분·강남까지 20분대

입력 : 2016.07.15 03:00

하남 감북동·초이동 토지

정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규제 완화 소식에 경기도 하남시 그린벨트 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랜드가 공개 분양에 나선 감북동·초이동 토지도 관심대상이다.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접해 있는 분양지에는 회사보유분 우수 필지가 포함돼 있다는 게 분양회사 측 얘기다. 분양 토지는 3306㎡전후로 대분할돼 있으며 331㎡을 기준으로 분양금액은 3.3㎡당 59만~80만원으로 잔금 납입 후 바로 개별등기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 토지는 개통 예정인 9호선 보훈병원역 주변으로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제 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30만㎡이하의 그린벨트는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임하기로 했다. 행정 면적의 80% 이상이 그린벨트인 하남시가 앞으로 미니 택지지구나 산업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돼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감북동·초이동 토지
매각 대상인 경기도 하남시 감북동과 초이동 토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접해있다. / 하이랜드
하남시는 작년 11월12일자로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787필지 20만6004㎡ 면적의 토지에 대해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고시했다. 고시에 따라 3개 취락(섬말, 샘골, 법화골)지역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개 취락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현재 하이랜드가 매각하고 있는 필지도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지구)으로 지정돼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세종간 고속도로 건설 계획도 호재이다. 서울(구리)~하남~성남~용인~안성~천안~세종을 잇는 연장길이 128.8㎞의 왕복 6차선이 개통되면 세종까지 1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최근 하남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수도권 최적의 주거 환경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그린벨트를 풀어 미사, 위례, 감일지구를 개발 중이며,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감북동과 초이동은 하남시 2020 도시기본 구상도의 개발제한구역 활용구상안에 따르면 지식기반산업 및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개발 계획 중이다. 현재 매각지는 향후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기준이 되는 환경평가 3~5등급 지역으로 보존가치가 낮아 해제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매각 필지 주변 그린벨트 전답의 경우 3.3㎡당 500만~6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그린벨트가 해제돼 건축이 가능한 토지는 800만~1000만원을 넘는다는게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의 말이다.

문의 (02)577-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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