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7 03:00
평택 에메랄드 포레스트
미8군 사령부 선발대가 지난 5월부터 내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평택기지로 이동하는 등 기지 이전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2017년 말까지 기지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다. 앞으로 용산기지에는 소수 한·미연합사 인력과 시설만 남게된다. 약 16조원이 들어가는 평택기지 이전 사업은 현재 8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병원 5개동, 주택 82개동, 복지시설 89개동, 본부·행정시설 89개동, 교육시설 5개동, 정비시설 33개동 등 총 513개 동이 들어서고 한미연합사령부를 필두로 UN주한미군사령부, 미8군사령부, 동두천과 의정부의 미 2사단 병력 등 주한미군 핵심부대들이 모두 배치된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이태원 상권에 종사하던 상인들과 하청업체, 관렵업계 종사자까지 포함하면 약 8만~10만여명이 이동하게 된다. 이로 인해 필요한 주택은 약 2만 세대. 주한미군 이전과 새로운 상권 형성 등으로 평택 안정리는 80년대 강남 개발을 연상하는 부동산 개발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평택에는 주한미군 이전 외에도 삼성전자가 고덕산업단지에 100조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고 LG가 60조원을 투자해 진위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의 상주인원만 각각 4만5000여명과 2만2500여명 등 총 7만여명에 이른다. 이에 걸맞는 교통 시설까지 확충된다. 오는 8월 개통 예정인 서울 수서~평택 지제역 KTX를 이용하면 평택에서 서울까지 18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평택은 미군기지 이전과 대기업 인프라 구축, 주택 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의 가장 핫(Hot)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5년간 평택지역 집값 상승률은 24.91%로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주한미군 및 미군무원·특수장교 등을 대상으로 한 수익형 미군 렌탈주택이 부동산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평택시 내 렌탈주택은 대부분 내국인용으로 지어진 아파트를 개조한 것으로 내부 설계가 미국인의 생활환경과 맞지 않은 것은 물론 1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많다. 그마저도 약 2500세대에 불과하다. 2017년까지 이전하는 8~10만여명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미군 렌탈주택에 투자해 임대수익을 창출하려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한 렌탈주택은 미군 개인에게 월세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미군 하우징오피스(주택과)에서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월세 지연 입금이나 체납 우려가 없어 안정적으로 월세수익을 받을 수 있다. 군무원과 고위급 장교·장성의 경우 1년 단위의 월세를 선지급하기 때문에 실투자금이 줄어들고 자금의 유동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대부분 외국인은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임대인의 임대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특히 미군무원·특수장교·고위장성들이 거주할 방3개, 화장실3개 이상의 고급 렌탈주택은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다. 최고급 미군 렌탈주택 '에메랄드 포레스트'는 총 80세대 최고급 렌탈주택이다. 미군이 선호하는 '3Bed, 3Bath설계'로 각 방마다 화장실이 개별적으로 설치돼 있다. 클럽하우스를 별채로 설계해 휘트니스룸, 야외수영장 등 미국 상류층만이 누리는 커뮤니티 공간이 제공돼 프리미엄 렌탈하우스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단지 출입로를 통제하며 단지 외곽, 현관, 게이트웨이 등에 고해상도 CCTV를 설치해 안전도까지 높였다.
이사가 힘든 미군을 위해 시스템에어컨, 53인치 TV 등을 빌트인해 몸만 들어와서 살아도 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아메리칸 스타일의 드레스룸, 시스템 붙박이장, 비데일체형 양변기 등 5성급 호텔과 같은 내부 인테리어를 통해 미군무원 및 특수장교를 위한 맞춤형 인테리어로 설계돼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계급별 차등을 두는 주택수당 원칙에 따라 고위급 장교 및 장성은 매월 300만원 이상이 거주비로 지급되기 때문에 잔금 납입과 동시에 1년치 임대료 3600만원 선지급 받을 수 있다.
문의 1522-226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