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7.07 03:00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토지

하이랜드가 선착순으로 공개 분양하는 하남시 감북동·초이동 그린벨트를 토지에는 회사 보유분 우수 필지도 포함돼 있다. 분양 토지는 3306㎡ 전후로 대분할 되어 있으며 331㎡을 기준으로 분양금액은 3.3㎡당 59만~80만원이다. 잔금 납입 후 바로 개별등기를 진행한다. 매각 토지는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에 접해있으며 개통 예정인 9호선 보훈병원역 주변으로 서울 잠실까지 10분대, 강남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향후 그린벨트가 해제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의 주장이다.
정부는 지난해 3차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열어 올해부터 30만㎡이하의 그린벨트는 시도지사가 해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임했다. 하남시는 지난해 11월12일자로 개발제한구역이 관통하는 51개 취락 787필지 20만 6004㎡면적의 토지에 대해 개발행위를 완화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결정을 고시했다. 고시에 따라 3개 취락(섬말, 샘골, 법화골)지역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전용주거지역으로, 그 외 48개 취락은 자연녹지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축물의 신축등 개발행위가 가능해졌다. 하이랜드 관계자는 "매각 대상 토지는 자연녹지지역의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대사골지구)으로 지정돼 있고 개통되는 지하철역과 바로 인접해 2020년까지 하남시가 목표로 하고 있는 36만의 자족기능 도시로의 인구유입을 위해 체계적인 개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남과 가까운 하남지역은 그린벨트를 풀어 미사, 위례, 감일지구를 개발 중이며, 보금자리지구에서 해제된 감북동과 초이동은 하남시 2020 도시기본 구상의 개발제한구역 활용구상안에 따라 지식기반산업 및 저밀도 친환경 주거지역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매각지는 필지 안쪽까지 차량이 다닐 수 있도록 현황 도로가 있고 여러 곳이 텃밭으로 개간돼 사용 중이며 체육시설이나 무허가 건축물들이 들어서 있다. 향후 그린벨트 해제기준이 되는 환경평가 3~5등급 지역으로 보존가치가 낮아 해제 가능성이 높다.
문의 (02)2038-0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