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08 19:05
“회사가 경기도 판교에 있고 중견기업이다 보니 신입 사원을 뽑아 정작 교육을 시켜놓고 나면 다른 직장으로 옮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우양섭 유라코퍼레이션 사장)
“가구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하려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논의를 했는데 중소기업에만 기술 이전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중견기업도 정부의 원천 기술을 얻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합니다.”(이영식 한샘 사장)
8일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 모인 중견기업인들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이날 간담회엔 농심, SPC그룹, 한샘, 휴맥스, 동원F&B 등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 12곳의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중견기업은 자산 5000억원에서 5조원 사이의 기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외에 진출할 경쟁력을 쌓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 장비업체인 휴맥스 장진욱 상무는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술”이라며 “정부 연구기관과 대학교수들이 연구한 기술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기업들이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국내 벤처가 개발한 기술을 다른 업체가 살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중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회장은 “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집단 연구를 하거나 인수·합병 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의 주 청장은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R&D) 역량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 예산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가구에 IT(정보기술)를 접목하려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 논의를 했는데 중소기업에만 기술 이전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중견기업도 정부의 원천 기술을 얻어 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게 해야 합니다.”(이영식 한샘 사장)
8일 서울 서초동 팔래스호텔에 모인 중견기업인들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과 가진 간담회에서 애로사항을 쏟아냈다. 이날 간담회엔 농심, SPC그룹, 한샘, 휴맥스, 동원F&B 등 매출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 12곳의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참석했다. 중견기업은 자산 5000억원에서 5조원 사이의 기업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외에 진출할 경쟁력을 쌓기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방송 장비업체인 휴맥스 장진욱 상무는 “중국이 무섭게 추격하는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기술”이라며 “정부 연구기관과 대학교수들이 연구한 기술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려 기업들이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게 하고, 국내 벤처가 개발한 기술을 다른 업체가 살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중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 회장은 “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집단 연구를 하거나 인수·합병 펀드를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고민해달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의 주 청장은 “우리나라 중견기업들의 연구개발(R&D) 역량은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아직 낮은 수준”이라며 “중견기업 전용 연구개발 예산을 신설하는 등 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