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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네이처리퍼블릭' 13년째 땅값 1위...3.3㎡당 2억7400만원

    입력 : 2016.05.30 11:22 | 수정 : 2016.05.30 14:42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작년보다 5.08% 올라 8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국토교통부가 30일 밝혔다. 올해 전국 땅값 상승률은 작년(4.63%)보다 0.45%포인트 올랐고, 2008년(10.05%) 이후 최고치이다.

    수도권보다는 지방 땅값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개별공시지가는 수도권에서 3.82% 올랐고 인천을 뺀 광역시 7.46%, 지방 시·군에서 7.23% 상승했다.

    17개 시·도 중 땅값이 가장 뛴 곳은 제주로 개별공시지가가 27.8% 올랐다. 제주에 이어 세종(15.28%), 울산(11.07%), 대구(9.06%), 경북(9.00%)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서울(4.08%)·경기(3.64%)·인천(3.35%) 등 수도권과 충남(3.61%), 대전(3.22%)이 상승률 하위 5개 시·도에 포함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주는 아라·노형2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됐고 외국인투자와 인구가 지속해서 늘면서 땅값이 올랐다”며 “수도권은 개발사업이 딱히 없는 데다가 고양시 덕양·일산 등 서북부지역 개발사업이 지연되면서 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전국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땅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화장품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자리로 13년째 1위를 지켰다. 3.3㎡당 공시지가가 2억7423만원에 달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나 각 시·군·구 민원실·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30일까지 열람하거나 이의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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