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5.17 00:24
서울 전세금 4년간 48.6% 오를때 매매가 상승률은 2.4% 그쳐
전국 주요 대도시 아파트 5채 중 1채는 현재 전세 가격이 4년 전 매매가격 이상으로 올랐다. 부동산 시세 조사 업체인 '부동산114'는 "서울 등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아파트 496만8130가구의 18%(88만9487가구)가 이달 평균 전세금이 2012년 5월 평균 매매가격과 같거나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현재 전세금이 4년 전 매매가격 이상인 아파트 비율은 수도권은 12%, 지방 광역시는 33%였다. 특히 대구와 광주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4년 전 평균 매매가보다 각각 15%, 2% 더 비싸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주택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대규모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 등에 따른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금이 매매가격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지난 3~4년간 전세금이 한 해 7~10%씩 급등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 4년간 48.6% 오른 반면, 매매가 상승률은 2.4%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 전세금도 32.7% 올라 매매가격(상승률 20.8%)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 폭이 컸다.
지역별로 현재 전세금이 4년 전 매매가격 이상인 아파트 비율은 수도권은 12%, 지방 광역시는 33%였다. 특히 대구와 광주 아파트 평균 전세금은 4년 전 평균 매매가보다 각각 15%, 2% 더 비싸졌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주택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대규모 재건축에 따른 이주 수요 등에 따른 전세 품귀 현상으로 전세금이 매매가격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며 "지난 3~4년간 전세금이 한 해 7~10%씩 급등했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가격은 지난 4년간 48.6% 오른 반면, 매매가 상승률은 2.4%에 그쳤다. 같은 기간 지방 광역시 전세금도 32.7% 올라 매매가격(상승률 20.8%)보다 10%포인트 이상 상승 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