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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곧 착공, 한류월드 K-컬쳐밸리 조성…투자자 관심 집중

    입력 : 2016.05.11 03:00

    킨텍스 원시티
    1순위 청약 1만명 넘어 5.23대1… 84㎡OD형 경쟁률 197대 1까지
    강남 삼성역까지 23분 걸려… 고층은 한강·호수공원 조망

    경기도 고양시 분양시장 분위기가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함께 참여한 '킨텍스 원시티'의 등장으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난달 말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194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1만18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5.2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별 주택형 별 최고 경쟁률은 58대1이었다. 고양시에서 1순위 청약자가 1만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전까지 고양시에서 1순위 청약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2003년 1월 분양해 6905명이 신청했던 일산 서구 가좌동의 P아파트(1183가구)였다.

    '킨텍스 원시티'는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 또한 170실 모집에 7360명이 청약에 나서 평균 43.3대 1이 넘어서는 청약률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M2블록 84㎡OD형은 19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은 벌써부터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인근 대화동의 D공인중개소 관계자에 따르면 "복층형 테라스 설계를 도입해 인기가 높았던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 84㎡OD의 경우 벌써부터 분양가에 3000만원 가량의 호가가 붙어 있을 정도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분양 대행사 측은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아파트 계약에서도 완판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 경기도 고양시에서 1순위 청약자가 1만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파트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5.2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 경기도 고양시에서 1순위 청약자가 1만명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킨텍스 원시티 제공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킨텍스 원시티 제공
    '킨텍스 원시티'의 인기 폭발은 킨텍스 일대의 풍부한 개발호재가 주요 원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한류월드 핵심사업인 'K-컬쳐밸리' 조성은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사업속도를 내고 있는 상태며, 서울 강남구 삼성역까지 23분대에 닿을 수 있는 GTX A노선이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을 앞두고 있다. 7월에는 킨텍스 사거리 인접 지역에서 현대자동차가 짓고 있는 체험형 자동차 전시장인 '현대자동차 오토월드'도 준공될 예정이다.

    이렇듯 킨텍스 일대는 개발호재에 따른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실수요자와 함께 투자자들이 몰려들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5월 킨텍스 꿈에그린을 시작으로 킨텍스 원시티까지 일대에서 분양했던 아파트 및 오피스텔들은 모두 성공을 거뒀다. 일산 동·서구에서 분양에 나섰던 다른 단지들이 미분양으로 고전했던 모습과는 확연히 다르다. 분양 관계자는 "킨텍스 원시티는 3대 건설사의 참여로 주거 만족도가 높아 아파트 당첨자들의 계약 열의가 높다"며 "아파트 경우 저층부터 고층까지 경쟁력이 높아 고른 프리미엄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킨텍스 원시티는 중정형 테라스를 도입해 아파트 중층에서도 방 하나 크기의 넉넉한 테라스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전체 가구의 약 73% 가량은 3면 발코니 설계로 전용면적 84㎡ 기준 서비스 면적만 최대 57㎡까지 제공해 실사용공간을 극대화했다. 또 필로티 설계를 통해 사생활 보호는 물론 약 20%대의 낮은 건폐율을 자랑한다. 고층부에선 한강과 호수공원의 조망권에 킨텍스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킨텍스 원시티의 정명기 분양소장은 "최근 킨텍스 일대는 GTX 노선에 K-컬쳐밸리 조성 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는 평균 분양가가 5억대 중반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높기 때문에 16일부터 진행되는 실 계약에서도 최단 기간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킨텍스 원시티의 분양 성공이 고양시 분양시장의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실제로 일산 신도시는 수만가구의 아파트들이 입주한지 20여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미 교통과 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어 있으며 상권이 활성화되어 있다. 다른 2기 신도시들과 다르게 지리적으로도 서울과 가까운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아왔다.

    한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주거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라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있는데 비해 새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대기 수요가 많다"며 "킨텍스 꿈에그린의 1년간 전매제한이 풀리고 킨텍스 원시티가 조기 완판되면서 킨텍스 일대를 중심으로 일산 지역 전체의 부동산시장 이미지가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문의 1644-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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